|2026.03.03 (월)

재경일보

속기공무원 합격 94%가 CAS디지털속기사

올들어 10월말까지 법원 의회 등에 75명 진출

허성화 기자

디지털(컴퓨터)속기사들이 선호하는 속기공무원 채용시험에서 CAS디지털속기사들이 합격자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추세가 올해에도 지속되고 있다.

한국CAS속기협회(회장 안정근)가 올들어 10월말까지 법원, 의회, 정부기관 등 속기공무원 채용시험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 총 80명(예비합격 2명 포함) 중 약 94%인 75명이 CAS디지털속기사인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디지털속기사 수요가 가장 많은 법원의 경우 올해 1월부터 10월말 현재 수원지법, 인천지법, 서울서부지법, 서울북부지법, 서울중앙지법, 대구고법, 대구지법, 창원지법, 광주고법, 광주지법, 대전고법, 법원행정처, 청주지법 등 13곳이 모두 65명의 속기사를 신규 채용하였으며 이 중 60명이 CAS디지털속기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의회, 고성군의회 등 지방의회 5곳, 국가기록원 등 정부기관 5곳 합격자 15명도 모두 CAS속기사이다.

CAS디지털속기사들은 이외에도 언론사, 자막방송, 교육기관, 속기사무소 등에 다수 합격하여 실무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모두 CAS속기학원에서 CAS속기를 배워 한글속기(컴퓨터)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들이다.

속기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려면 어느 디지털속기키보드를 사용하든 한글속기 국가기술자격증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 CAS디지털속기는 역대 속기 국가기술자격시험합격자의 약 87%를 배출했으며 최근 3년 동안 6회의 국가시험에서 다른 디지털속기장비보다 무려 2∼4배에 달하는 합격률을 보여  속기사 지망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속기사는 크게 수필속기사와 디지털(컴퓨터)속기사로 나뉘며, 현재는 디지털(컴퓨터)속기사만 국가자격시험을 통해 배출되고 있다. 각 디지털속기장비협회별로 컴퓨터속기, 디지털영상속기 등 여러 명칭의 자격시험이 있고 CAS속기사, 디지털영상속기사, 넥스젠속기사 등으로 부르기도 하지만 속기사가 되기 위해 필히 통과해야 하는 국가시험의 공식 명칭은 ‘한글속기(컴퓨터) 국가기술자격시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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