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돌아온 엑센트, 또 한번 세단 유일 퍼플 컬러 선보여

이규현 기자

강력한 연비와 무난한 디자인으로 서민의 발이 되어주었던 엑센트가 11년 만에 부활, 정식 출시되었다.

애초에 베르나의 후속모델로 준비되었지만 출시를 앞두고 아버지 격인 엑센트의 이름을 이어받은 것. 돌아온 엑센트가 반가운 이유는 이름만이 아니다. 1994년 출시 당시 파란색에서 채도를 좀 더 높인 보라색을 선보인바 있는데, 당시 국산차로는 매우 파격적인 시도였던 ‘보라색’도 잊지 않고 함께 돌아왔기 때문이다.

강렬한 열정의 빨간색과 차분한 이성의 파란색이 섞여 만들어진 색인만큼 보라색이 주는 이미지는 다양하다. 신비로움과 화려함 등으로 과거에는 매니아 층이 선호하는 색으로 인식됐지만,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 컬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실제 한 신용카드사도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상위5%를 위한 VIP카드의 컬러를 ‘퍼플’로 지정해 보라색이 가진 고급스럽고 화려한 느낌에 편승했다.

또 퍼플은 지난 달 중고차사이트 카즈가 소형-준중형 신차 중 출시를 희망하는 컬러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사 당시 퍼플을 선택한 대상 중 남녀의 비율이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고, 1위 베이지색과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해 이번 퍼플컬러가 대중적인 색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예측을 낳고 있다.

현재 국산차 중에서 퍼플계열의 색상을 선보인 것은 기아의 RV차량인 카렌스가 유일하다. 주로 가족용, 사업용 밴으로 사용되는 카렌스가 최초로 선보인 ‘아이리스 바이올렛’은 기존 획일화된 흑백의 단조로움에서 탈피해 카렌스의 이미지를 한층 젊게 만들었다. 퍼플색 카렌스는 전체 판매량의 10%가량을 차지하며 순항하고 있다.

신형 엑센트는 15년전 보라색보다 와인빛깔을 더욱 더 포함해 깊이감과 신비감을 높였다. 그에 걸맞게 ‘퍼플 환타지아’라는 이름을 채택했는데, 소형급은 물론이며 시판중인 세단에서는 유일하게 선보인 컬러인 만큼 퍼플 매니아들의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1월 28일 경기도 과천시 펜타원C동 SW타워에서 입주식을 열고, 예술올림픽 ‘아트피아드(Artpiad)’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새 출발을 알렸다.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한지에 그린 담박한 동양화는 강력한 도파민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한숨 고르고, 멈추어, 여백에 담겨진 삶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갖고 있다. 그러한 연유로 해외전시나 페어에서도 동양화에 대한 외국 관람객들의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이다.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2026년 3월 아시아 아트피아드 위원회 총회, 비전 선포식에 이어 10월에 아시아 아트피아드 대회를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심볼 마크, 로고 및 엠블럼 등 아트피아드를 상징하는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사)자비명상 대표이자 힐링멘토인 마가 스님이 신간 『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 출간을 기념해 서울과 부산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불자들과 독자들을 만났다.마가 스님은 지난 1월 15일 서울 BBS 불교방송 3층 다보원에서 열린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1월 22일 부산 영광도서 문화홀에서 북콘서트를 이어가며, 출가 40년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마음의 전환과 삶의 흐름’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의 대표작 「준마등비(駿馬騰飛)」는 단숨에 관람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폭 위를 가득 메운 아홉 마리의 말은 마치 화면을 뚫고 나올 듯한 기세로 대지를 박차며 앞으로 달린다. 붉은 말 다섯 필과 검은 말 네 필이 어우러진 이 장면은 단순한 동물의 움직임을 넘어, 인간 존재의 내면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강렬한 시각적 서사다.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한국을 대표하는 수묵 퍼포먼스 화가 석창우 작가가 오는 2026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LA Art Show 2026’에 참가해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며, 부스 402번 나르시스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구구갤러리는 2026년 새해 첫 전시로 신춘 특별기획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월 10일부터 1월 21일까지 구구갤러리(서울 양천구 목동중앙서로9길 30)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휴관일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