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미FTA 재협상 공식화…전면 재협상 아니다

최석영 FTA교섭대표 "자동차 세이프가드 검토 중"

재경일보 온라인 기자

외교통상부가 18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재협상, 즉 협정문을 수정하는 것을 공식화했다. 그동안 재협상은 없다는 점을 기본 입장으로 고수해 온 정부가 재협상을 공식화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석영 FTA교섭대표는 이날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그동안에 우리가 협정문에 손을 댈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해왔지만 이번 협의에서 미국측이 제시한 안을 다루기 위해서는 협의로는 부족하고 협정 수정사항을 다룰 수 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전면 재협상이 되는 것은 아니며, 극히 제한된 부분에 대한 주고받기식의 협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이 자동차 분야를 문제 삼고 있어 우리쪽도 자동차 분야에 국한하거나, 그 밖의 다른 영역을 통해서 이익의 균형을 찾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 대표는 "협상의 기본방침은 이익의 균형"이라며 "균형이 확보되지 않고서 상호 수용할 수 없으면 어떤 협상 결과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 대표는 자동차 분야에 대한 미국의 요구에 맞서 정부가 제기한 다른 영역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아울러 최 대표는 협정문 수정에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합의된 협정문에 대한 수정이나 재협의, 재협상 같은 것은 사실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하는 게 정부의 기본입장"이라면서 "정부간 합의가 이미 종결이 됐는데 그것을 다시 협의를 하게 되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 자동차 세이프가드 도입과 관련해 최 대표는 "그동안 세이프가드 규정에 따라 세이프가드가 발동된 사례가 거의 없다"며 세이프가드가 도입돼도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미국 현지 생산 공장이 설립돼 지난 2007년 이래 자동차 수출이 급격이 줄고 있어 세이프가드가 발동되면 이에 따른 피해가 클 것이라는 세간의 우려를 반박한 것이다.

미국의 쇠고기 시장 확대 요구에 대해서 그는 "쇠고기는 한미FTA 논외 사항이라는 점이 한국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