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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파 배우인 정웅인, 이종수, 안재모가 출연하는 사극은 시청자들의 높은 사랑을 받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은 사극에서 반짝 반짝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내며 ‘사극의 미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에게 각인됐다.
‘근초고왕’에서 단범회(몰락한 부여의 재건을 노리는 조직) 수장 위비랑 역을 맡고 있는 정웅인은 극중 피 묻은 빨간 도끼를 능수능란하게 사용하며 중국으로 쫓겨난 부여구(감우성)와 힘을 합쳐 백제에 대항하고 있다. 그의 등장과 함께 극의 재미도 배가되고 있다.
정웅인은 지난해 시청률 40%대를 넘나들며 인기리에 종영된 MBC 대하사극 ‘선덕여왕’에서 미실의 동생으로 출연, 옴므파탈의 절정을 선보였다. 당시 정웅인은 ‘역시 프로다’는 극찬을 이끌어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으며, ‘근초고왕’에서 역시 당시의 농익은 연기력을 그대로 재연하고 있다.
이종수는 지난 2008년 종영한 MBC 인기 사극 ‘이산’과 2007년 종영한 SBS 사극 ‘연개소문'에 각각 출연하며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이종수는 특히 두 편의 사극에서 남성미를 과시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를 압도했다. ‘이산’에서는 고독한 카리스마를 지닌 정조의 호의무사로, ‘연개소문’에서는 김유신 장군을 연기하며 남성의 강인함을 드러냈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능글맞은 ‘이글아이’ 캐릭터로 사랑을 받은 그는 사극에서는 180도 다른 진지한 모습으로 아역출신 배우다운 끼를 숨김없이 발휘했다.
‘근초고왕’에서는 태자 부여찬으로 분해 모친 해비(최명길)와 함께 왕권을 잡기 위해 권모술수를 일삼는 야심가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시청자 뿐 아니라 제작진 역시 이종수의 열연에 흡족함을 드러내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안재모 역시 ‘사극의 미친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996년부터 2년간 방송되며 큰 인기를 모았던 KBS ‘용의 눈물’에서 연기력을 과시한 그는 SBS ‘연개소문’, ‘왕과 나’ 등에 출연하며 사극 전문 배우라 불릴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더욱이 그의 안정적인 연기력은 드라마의 인기에 크게 기여하며 제작진이 선호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안재모는 ‘근초고왕’에서 진승 역을 맡았다. 진승은 극중 부여구의 어릴 적 친구로 친형제처럼 지내지만 부여구가 부친 비류왕(윤승원)을 죽였다는 오해를 하고, 등을 돌린 상태다.
그는 친구인 부여구에 대한 실망감과 원망을 절절히 표현해 농익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진승은 앞으로 부여구에 대한 오해를 풀고 그가 왕에 오르는 데 큰 기여를 할 예정이라 안재모의 연기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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