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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서울의 국과수 본원과 지방의 남부분소로 똑 같은 흔적을 지닌 시체가 실려온다. 서로 다른 지역에서 트럭에 의해 치여 죽임을 당한 젊은 여성의 시체. 그 시체는 전혀 다른 두 사람의 메스로 부검에 임해진다. 바로 전광렬과 박신양 메스가 그것. 두 사람의 상반된 부검 견해를 놓고 ‘살인’이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직감한 형사 정겨운과 검사 엄지원이 전광렬의 부검 결과에 실수가 있었는지를 추궁하는 가운데… 또다른 시체가 발견된다. 그리고 두 시체에서는 똑같인 ‘동물성 마취제’ 성분이 검출, 전광렬은 부검 실수라는 오명을 쓰게 된다. 최초로 위기 상황에 닥친 전광렬, 드디어 역전의 기회를 잡은 박신양, 그들의 대결은 이제부터 2라운드에 돌입한다.
<싸인>에서 다루는 ‘연쇄살인사건’은 그간 많은 매체를 통해 재조명된 바 있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범인이 끝내 잡히지 않은 미제사건이라는 점 그리고 젊은 여성 희생자가 연속적으로 발생했다는 점에서 ‘화성연쇄살인사건’은 많은 상처를 남긴 사건이다.
특히 아직도 명작으로 꼽히고 있는 영화 <살인의 추억>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단초로 하여 형사들의 이야기를 독특한 시선으로 잡아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싸인>에서는 ‘연쇄살인사건’의 수사과정을 좀 더 복합적으로 다층적으로 다룬다. 사건의 최전방에서 수사에 임하는 형사들뿐만 아니라 시체를 부검하는 법의학자 그리고 사건 기소를 책임지는 검사의 상황 등을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것. 특히 ‘연쇄살인사건’을 다루면서 법의학자들이 주체가 되어서 그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것은 국내 드라마에서도 최초로 있는 일이라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최초로 ‘생명을 살리는 의사가 아닌 죽음의 원인을 밝히는 의사인 ‘법의학자’들을 다루는 드라마라는 차별성과 박신양, 김아중, 전광렬, 엄지원, 정겨운 등 신뢰가는 연기자들의 결합으로 주목받는 드라마 <싸인>. 역동적인 범죄 해결의 카타르시스와 최초로 다뤄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사실적인 범죄수사 디테일이 주는 지적 쾌감 그리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휴머니즘과 멜로를 담아내어 ‘쩌는 몰입도’로 각광받고 있다.
해결되지 않은 사건의 수많은 희생자들, 그들에게 남겨진 흔적인 ‘싸인’(Sign)을 통해 범죄에 숨겨진 ‘사인’을 밝혀내는 천재 법의학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메디컬수사 드라마 <싸인>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5분 SBS에서 방송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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