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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요리사, <톱쉐프> 프랑스 본선 진출

민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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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한국계 입양아 요리사인  피에르 상 보이에( Pierre Sang Boyer, 한국명:김상만)가 세계적인 요리사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톱쉐프> 프랑스 시즌 2에서  본선에 진출하여 화제다. 

미국에서 2006년에 시작되어 8시즌째 이어오고 있는 <톱쉐프>는  컴퓨터 게임으로도 개발될 만큼 인기 있는 요리사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캐나다, 그리스, 네덜란드에 이어 프랑스에서도 제작되어 2010년 M6 채널을 통해 첫 번째 시즌이 절찬리에 방영되었다.

동양인으로는 유일하게 <톱쉐프> 본선에 오른 피에르는 한국에서 태어나 7살때 프랑스 중부의 농촌 마을로 입양되어 자랐으며, 어릴 때부터 요리에 관심을 가져오다 16살 때부터 요리, 호텔관련 전문교육을 받기 시작했다.

그는 몽펠리에서 요리사 자격을 얻은 후 프랑스와 영국의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태어난 나라인 한국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에 이태원의 프랑스 식당인 <르쎙택스>에서 일하기도 했다.

이태원에서 일하는 동안 만난 한국여성과 결혼한 피에르는, 현재 쌍둥이로 얻은 아들, 딸, 아내와 함께 프랑스 리옹에서 살고 있으며, 휴가 때마다 처가가 있는 한국을 방문한다. "특별한 사람들만을 위한 비싼 요리보다는,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창의적인 프랑스 요리를 하고 싶다"는 꿈을 가진 31세의 젊은 요리사는, "우승자가 투표로 가려지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 분들이 응원해 주시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톱쉐프> 프랑스판 시즌2는 1월 3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스튜디오 뿐 아니라, 파리 근교 야영장, 뮤지컬 극장, 미슐랭 3 스타 레스토랑, 트로카데로 광장 등에서 다양한 미션으로 경합을 벌이는 장면들이 10회에 걸쳐 프랑스 전역에 방송될 예정이다.

수많은 지원자 중에서 뽑힌 14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매회마다 다른 주제의 미션을 수행하면 유명 미슐랭 스타쉐프들로 구성된 4명의 심사위원단이 탈락자를 가려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2인이 10만유로(약 1억5천만원)의 상금을 놓고 겨루는 피날레는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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