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반짝반짝 빛나는> 김현주, 2011년 ‘신(新) 건어물녀’ 선포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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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현주가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2011년 ‘신(新)건어물녀’ 등극을 선포하고 나섰다. 

김현주는 12일 첫 방송될 MBC 새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극본 배유미, 연출 노도철 /제작 에넥스텔레콤, 호가엔터테인먼트)에서 근무할 때는 전투적이면서도 세련된 워킹우먼의 모습이었다가도,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헐렁한 티셔츠에 뿔테 안경을 쓰는 180도 ‘반전 스타일’을 선보이게 되는 상황. 싱크로율 100% 완벽 건어물녀의 모습으로 대변신하는 셈이다.

극 중 한정원(김현주)은 출판사 재벌가 딸이지만 자신을 치장하기에만 급급한 다른 재벌가 딸들과는 다르게 일에 목숨을 걸고 성공에 대한 욕망도 큰 워커홀릭 캐릭터. 아버지가 같은 출판사 CEO이기 때문에 직장에서는 아주 세련된 말투와 옷차림, 일에 관해서는 프로페셔널하고 출중한 능력을 드러내지만, 업무가 끝나면 연애하거나 남자친구를 만나지 않고 집에 가서 헐렁한 티셔츠에 늘어진 트레이닝팬츠를 입고 긴장감을 한껏 풀어버리는 모습을 보인다.

건어물녀는 회사에서는 단정하고 능력 넘치는 여성이지만, 연애한지 오래되어 연애하는 방법조차 잊어버린 탓에 남자와 함께 저녁시간을 보내는 것 보다는 집이 훨씬 더 편한 그런 싱글녀. 일이 끝나면 바로 집으로 직행, 홀로 오징어나 쥐포와 맥주를 마신다는데서 유래된 신조어다.

김현주는 널찍한 핑크빛 셔츠 차림에 그레이 트레이닝팬츠를 착용하고, 헤어핀으로 앞머리를 꽂아 넘긴 편안한 모습을 펼쳐내며 한정원으로 완벽하게 빙의된 모습을 선보였다. 게다가 출근할 때 착용하는 렌즈마저 빼버리고 볼품없는 안경을 쓴 모습의 김현주는 회사에서의 똑부러진 모습은 온데간데없는 ‘건어물녀’ 그 자체였다.

제작사 측은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평창동 재벌집딸 한정원 역은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전형적인 완벽한 재벌 딸이라기보다는 자신의 출판 일에 대한 꿈과 야망이 넘치는 도전적인 인물”이라며 “김현주가 야무지고 당찬 모습 이면에 순수한 면모를 갖고 있는 한정원의 모습을 건어물녀로 완벽하게 재현시키고 있다”고 말을 전했다.

‘반짝반짝 빛나는’은 부잣집 딸로 살다가 한순간에 인생이 뒤바뀐 한 여자의 밝고 경쾌한 인생 성공 스토리를 다룬 드라마로,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어떤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노력으로 자기 삶을 되찾아나가며 결국 일과 사랑 모두에 성공하게 되는 고난 극복의 분투기이다.

‘안녕 프란체스카’, ‘소울메이트’, ‘종합병원2’ 를 성공시키며 위트와 재치가 가득한 작품을 연출하기로 유명한 노도철 PD의 작품으로 기존의 전형적인 주말드라마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경향의 드라마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글로리아’ 후속으로 방송될 MBC 주말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은 오는 2월 12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에넥스텔레콤, 호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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