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대배우 오현경, 18년만에 드라마 컴백 ‘출연 사연은?’

주상욱 조부 역, ‘대배우’ 특별한 존재감 강렬해

김영주 기자
이미지
대배우 오현경이 지난 93년 종영한 ‘TV 손자병법’ 이후 18년 만에 KBS 드라마에 출연한다.

오현경은 오는 3월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에서 이영조(주상욱)의 조부 역을 연기한다. 원단시장에서 사업을 시작해 굴지의 대기업으로 성장시킨 대쪽 같은 성격의 기업가다. 손자 영조가 후계자 자리를 박차고 나와 자신의 사업을 일궈감에 있어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인물이다.

오현경의 ‘가시나무새’ 출연은 연출을 맡은 김종창PD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성사됐다. 김PD는 오현경이 만년과장 이장수 역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TV 손자병법’의 조연출이었다.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뀐 시간 동안 김PD와 오랜 인연을 쌓아온 오현경이 그의 간곡한 요청으로 ‘가시나무새’ 출연을 흔쾌히 승낙했다.

오현경은 지난 달 첫 대본연습에서 “텔레비전만 보는 사람들은 내가 세상을 뜬 줄 안다”며 농을 던져 웃음을 안긴 뒤 “18년 만에 KBS 방송국에 와보니 감회가 새롭다. 오랜만에 드라마 출연인데, 다함께 열심히 잘해보자”며 대선배답게 후배들을 독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종창PD는 “흔쾌히 드라마에 출연해주시고 이렇게 대본연습까지 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조연출로 오현경 선생님을 처음 뵀는데, 이렇게 연출로 또다시 선생님과 함께 작업하게 돼 무한 영광이다”는 가슴 벅찬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오현경은 지난 11일 경기도 수원 KBS 드라마 센터에서 가진 첫 촬영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촬영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는 후문. 제작사 GnG 프로덕션 관계자는 “오현경 선생님의 등장만으로도 드라마의 무게중심이 확고히 잡히는 것 같았다. 대배우의 특별한 존재감이 빛나는 순간이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영화계에서 성공하기 위해 상반된 길을 선택한 단역배우 서정은과 영화제작자 한유경(김민정)의 이야기를 담을 ‘가시나무새’는 두 여인이 서로에게 엉킨 운명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과정을 그려낼 감동의 드라마다. 시청자들의 가슴을 적실 웰메이드 감성멜로의 부활을 예고하면서 2011년 상반기 브라운관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거침없는 사랑’ ‘에어시티’, ‘아버지의 집’ 등을 집필한 감성드라마의 대가 이선희 작가와 ‘장밋빛 인생’, ‘행복한 여자’, ‘미워도 다시 한 번’ 등을 통해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동을 선사해왔던 시청률 제조기 김종창PD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두 대가의 만남은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식상해진 시청자들에게 가슴을 정화시킬 드라마의 탄생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사진=GnG 프로덕션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