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하나銀·SKT·더존, 모바일경영솔루션 신규상품 개발

금융·통신·IT가 결합된 새로운 모바일 경영관리 서비스

김동렬 기자

[재경일보 김동렬(트윗@newclear_heat) 기자] 하나은행과 SK텔레콤, 더존비즈온이 하나은행의 '기업예금 안전거래서비스'를 'Smart CEO'에 구현하기 위해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결집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30일 체결했다.

▲ (왼쪽부터) 한준성 하나은행 신사업추진본부장, 육태선 SK텔레콤 IPE사업본부장, 지용구 더존비즈온 모바일사업본부장.
▲ (왼쪽부터) 한준성 하나은행 신사업추진본부장, 육태선 SK텔레콤 IPE사업본부장, 지용구 더존비즈온 모바일사업본부장.

Smart CEO는 SKT와 더존이 공동으로 개발해 지난 12월 출시한 중소기업 대상 모바일 경영관리 서비스다. 이는 기업의 자금·매출현황 및 영업이익 등 경영관련 핵심정보를 시스템 추가 구축없이 CEO의 관점에서 재가공해 모바일로 제공한다. 또한 CEO가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의사결정을 내리고 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모바일결쟁 등 통합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은행, SKT, 더존비즈온은 업무제휴를 통해 Smart CEO에 기업의 자금결제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통신과 솔루션, 금융이 결합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하나은행은 작년 2월부터 국내 최초로 기업 자금이체나 자동화기기 거래시 사전에 지정해 둔 결재자에게 전자승인을 받아야만 거래가 가능한 기업예금 안전거래서비스를 실시해 오고 있다.

서비스 실시 이후 인터넷뱅킹 이체거래는 물론 일반 영업점 창구 및 자동화기기(CD·ATM) 등 전 채널에 걸쳐 계좌자금 관리가 가능해지면서, 자금 횡령 등 사고를 예방하고 기업 내 안전한 자금관리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한편, Smart CEO는 모바일 그룹웨어, 영업망 관리 등 특정 업무에 국한된 서비스와 달리 회사의 자금 변동 현황, 입출금 내역, 자금 지출에 대한 결재 및 승인 등 기업 경영의 핵심 요소와 CEO의 주요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CEO는 기업 경영과 관련된 일상 패턴을 분석한 자료를 통해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경영 이슈에 대해 임직원과 커뮤니케이션하고 의사 결정 사항을 공유할 수도 있다.

또한 회사의 매출이나 영업이익 등 다양한 경영 이슈들을 수시로 관리해 업무 생산성도 향상시킬 수 있으며, 결재·일정관리·메신저·쪽지·음성통화 등 기업을 위한 '통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이 지원되는 등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육태선 SKT IPE사업본부장은 "하나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기업금융솔루션들이 Smart CEO 서비스에 접목됨으로써, 중소기업 경영자가 언제 어디서든 기업의 자금운영과 관련된 효율적이고 안전한 의사결정을 실행할 수 있게된다"며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용구 더존비즈온 모바일사업본부장은 "더존의 IT 역량과 SKT의 통신 기술에 하나은행의 금융 솔루션이 결합돼, 보다 강화된 Smart CEO 서비스를 만들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ERP솔루션의 활용도 증대 및 고객 친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준성 하나은행 신사업추진본부장은 "하나은행은 2010년 10월부터 더존 i-Plus와 CMS 상품을 연동해 중소기업 업무 효율성 향상에 힘을 보태왔다"며 "이번에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회사간의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경쟁력있는 금융-모바일 융합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3사는 Smart CEO와 기업예금 안전 거래서비스가 통합된 1차 서비스를 내달 중 출시할 계획이며, 안전성과 이동성을 갖춘 모바일-금융 결합 상품들을 추가적으로 개발하는 등 협력 범위를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다.

금융관련 서비스가 추가되면서 중소기업의 운영 전반에 걸친 이슈를 경영자와 임직원이 효율적으로 공유해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기업 자금 운영과 관련된 안정성과 편의성을 강화함으로써 보다 경쟁력 있는 B2B 대상 금융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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