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동안미녀’ 장나라, 이번엔 류진과 로맨틱한 기차데이트?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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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이 장나라를 향해 찌릿찌릿한 눈빛을 발사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 심상찮은 로맨스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이날 방송된 ‘동안미녀’의 시청률은 17.5%(AGB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월화 극 1위로 완벽 자리매김했다.
 
KBS 월화드라마 '동안 미녀’(극본 오선형, 정도윤 연출 이진서, 이소연)' 14일 방송에서는 류진(승일 분)으로부터 인 스타일의 주력 상품 중 하나인 로맨틱 룩을 완성해 달라는 제안을 받고 회사로 돌아온 장나라(소영 분)가 류진과 단둘이 기차 여행 하는 장면이 보여져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민서(윤서 분)와 로맨틱 룩을 주제로 경합을 벌이게 된 장나라는 심사위원단들로부터 유학파에 국제 디자인 상까지 수상한 김민서와 사사건건 비교 당하며 학벌과 경력이 딸린다는 이유로 무시를 당했다. 자괴감에 힘들어하던 장나라는 바람도 쐬고 디자인 공부도 하고 오라는 김미경(백부장 분)의 권유로 혼자 기차를 타고 영월에서 열리는 색채 박람회에 참가했다. 그곳에서 데이트 룩 구상을 하던 중 우연히 류진과 만나게 된 것.
 
회사가 아닌 야외에서 장나라를 만난 류진은 반가움에 함께 식사라도 하자고 했지만 장나라는 빨리 서울로 가야 한다며 차로 태워주겠다는 류진의 제안을 거절하고 혼자 기차에 올랐다. 하지만 귀엽게 웃으며 돌아서던 장나라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던 류진은 차를 버리고 기차에 탑승. 장나라 옆자리에 동승하면서 뜻하지 않게 두 사람은 기차 데이트를 하게 됐다. 
 
어색해 하는 장나라에게 류진은 찐 계란을 사주겠다며 지갑을 열었지만 현금이 없어 오히려 장나라에게 만원을 빌리는 굴욕적인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다. 류진이 민망해하자 장나라는 “진짜 계란만 드실 거냐”고 물었고, 장나라의 뜻을 눈치 챈 류진이 장나라와 동시에 “사이다”라고 외치면서 어색한 분위기는 순식간에 화기애애하게 변신, 두 사람 사이에 묘한 로맨스 기류가 흘러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자신 있게 계란 먹자고 했는데 빈 지갑이자 당황하던 류진의 모습이 너무 웃겼다”며 “장나라 앞에서 괜히 말투도 이상해지고 표정도 이상해 지는 류진의 모습이 너무 귀엽다” “이제 류진, 최다니엘, 장나라의 삼각로맨스가 본격 가동되는 거냐?” “점점 흥미로워 질 다음 회가 너무 기대된다”는 의견이 줄을 이었다.
 
그 외 이날 방송에서는 장나라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 최다니엘의 모습도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미 13회에서 장나라를 격하게 끌어 안으며 사랑을 고백했던 최다니엘은 고졸 출신 디자이너라고 회사 사람들에게 무시당하는 장나라에게 힘을 주기 위해 학습기에 “You can become the best! 이소영 자신감을 가져라! 넌 최고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새겨 넣는가 하면, 커플 룩을 만들어야 하는 장나라를 돕기 위해 야구장까지 끌고 가는 등 나름 귀여운 외조를 펼쳐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특히 회사에서 류진이 장나라에게 기차에서 꾼 만원을 갚는 장면을 목격한 최다니엘은 “도대체 색채 박람회 가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며 “왜 사장님이 너에게 만원을 주냐?”는 등 두 사람 사이를 질투하는 모습이 보여져 앞으로 본격적으로 펼쳐질 삼각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사 측은 “위장취업에서 디자이너 경합으로 이야기 흐름이 바뀌면서 더욱 탄탄해진 대본에 이번엔 삼각로맨스까지 가미되었다”며 “디자이너로 환골탈태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연애 사업에서도 신데렐라가 될 장나라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한류스타 장나라의 6년 만의 국내 복귀 드라마로 화제를 모은 ‘동안 미녀’는 디자이너로서 장나라의 성취와 성공기로 이야기 축이 옮겨 지면서 연일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월화극 1위라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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