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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수목극 '로맨스 타운'(극본 서숙향 연출 황의경, 김진원 제작 CJ E&M, 에넥스텔레콤)의 최고 인기남은 훤칠한 키를 자랑하는 정겨운도, 쿨한 매력의 김민준도, 카메라를 집어먹을 듯한 포스의 소유자 조성하도 아니다. 바로 덥수룩한 털에 눈이 반쯤 가려지고 커다란 입에서는 늘 침을 흘리는 개 몽룡이다.
'로맨스 타운'에서 정겨운 집의 애견 출연하고 있는 몽룡이가 촬영장 재롱둥이 역할을 톡톡히 하며 연기하는 동물 이상의 기쁨을 주고 있다는 소식이다. 드라마 후반부로 갈수록 바쁜 스케줄로 힘들어지고 있는 촬영장 분위기가 몽룡이 덕분에 살아나고 있다는 귀띔.
특히 성유리, 정겨운, 김민준, 민효린 네 주연배우 모두 현재 집에서 강아지를 키우는 애견가족이라 몽룡이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성유리는 열두 살이나 된 시츄 잉잉이를 키우고 있어 몽룡이를 볼 때마다 "우리 잉잉이가 보고 싶다"며 잉잉이에 대한 사랑을 몽룡이에게 쏟고 있다는 전언이다. 숨가쁜 스케줄로 인해 잉잉이를 볼 수 없는 안타까움을 '몽룡이 사랑'으로 풀고 있다는 것.
또, 정겨운은 지나친 몽룡이 사랑으로 스타일리스트의 애간장을 녹이고 있다. 듬직한 몽룡이를 보며 항상 "그 놈 참 잘생겼다"며 칭찬하는 정겨운은 현재 코카스파니엘을 키우고 있다. 정겨운 소속사 측은 "몽룡이가 침을 무척 많이 흘리는 편인데 개를 좋아하는 정겨운이 몽룡이를 안고 뽀뽀를 하는 등 애정 행각을 벌여 스타일리스트가 항상 노심초사하고 있다"며 "부잣집 아들 역이라 안 그래도 비싼 옷들만 협찬해 오는데 거기에 침이 묻는다고 질색을 해도 정겨운의 몽룡이 사랑은 끝을 모른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민준 역시 몽룡이의 매력에 푹 빠진 배우 중에 한 명. 김민준 소속사 측은 "'로맨스 타운' 야외 촬영장 배경인 발트 하우스가 산에 둘러 쌓여 있어 밤에는 무척 추운 편인데 김민준이 몽룡이를 안으며 따뜻한 온기를 느끼고 한다"며 "개를 워낙 좋아해 촬영장에서 쉬는 시간에 몽룡이와 장난치는 걸 낙으로 삼는다"고 김민준의 몽룡이 사랑을 전했다.
드라마 '트리플'에서 유기견 왈이를 키우기 위해 오빠와 싸움을 벌이면서까지 강아지 사랑을 보여줬던 민효린 역시 실제로도 강아지를 무척 좋아해 2007년에는 애견 홍보대사에 위촉되기까지 했던 전력이 있다. 민효린 소속사 측은 "작은 강아지 치와와를 키우고 있는 민효린
이 촬영장에서 몽룡이를 볼 때마다 너무 푹신하다며 안는 걸 좋아한다"며 "몽룡이가 수컷인 걸 알고는 '몽룡이 남자야 남자'하면서 장난을 치기도 했다"고 밝혔다.
제작진 중 한 명은 "개가 등장하는 드라마에 처음 일해보는데 동물이 촬영장에 있으니 촬영장 분위기가 한결 부드러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 "의견 충돌이 있고 사람이 일하다 보면 맘이 상할 때도 있는데 촬영장 한 켠에서 재롱을 피우고 있는 몽룡이를 보면 기분이 갑자기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1박 2일'엘 출연했던 상근이와 같은 그레이트 피레니즈 종으로 드라마 초반 상근이가 아니냐는 추측으로 화제를 모았던 몽룡이는 이제 막 두 살이 된 초보 배우다. 제작진이 이번 촬영을 위해 3개월 간 대여한 개로 촬영장에서 따로 관리인을 두고 보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CJ E&M, 에넥스텔레콤, 원웨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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