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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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리플리’ 이다해, 세상을 향한 분노와 ‘폭풍 통곡’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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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리플리’ 이다해가 세상을 향한 분노와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거침없는 욕망에 폭풍 오열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28일 방송된 MBC 월화극 ‘미스 리플리’(극본 김선영, 연출 최이섭/제작 커튼콜미디어,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10회 방송분은 시청률 17%(AGB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9회 방송분보다 무려 2.2%나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뿐만 아니라 28일 전체 프로그램중 시청률 1위(AGB닐슨, 수도권 기준)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28일 방송된 ‘미스 리플리’ 10회 방송분에서는 장미리(이다해)가 거짓을 밝히라는 문희주(강혜정)의 요구에 눈물로 읍소하며 이해를 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극 중 장미리는 성공의 발판이 될 대학에서의 강의를 위해 문희주 아버지의 도안을 훔쳐 대학에 제출하고 강의를 진행했던 상황. 자신의 도안이 장미리에 의해 유포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문희주는 장미리의 뺨을 때리며 분노를 표출했다. 문희주는 도면이 유출되어 송유현한테까지 피해가 가게 된다며 지금이라도 당장 진실을 밝히라고 장미리를 다그쳤다.

하지만 장미리는 “무서운 건 내가 아니라 세상”이라며 “다시는 누구도 짓밟지 못하도록 높이 올라갈꺼다”라고 눈물을 흘리며 애원했다. 문희주는 “그래서 넌 지금 행복하니? 니가 진짜 자길 사랑한다고 믿는 유현씨는?”라며 거짓된 장미리의 사랑을 지적했고, 장미리는 “처음엔 거짓이었지만 지금은 진심이다”며 송유현 앞에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자신을 도와달라고 통곡했다. 다시는 잡지 못할 기회를 위해 거짓말을 시작해서 만든 사랑이었지만, 송유현의 진심어린 사랑에 장미리의 마음도 조금씩 변해갔던 것이다.

시청자들은 장미리가 문희주에게 애원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이해하고 안타까워하고 있는 상황. 인생의 바닥끝까지 내려갔던 장미리가 두 번 다시는 찾아오지 않을 기회로 인생역전이 눈앞에 보이는데 어떻게 잡지 않을 수 있었겠냐며 장미리에 대한 공감을 표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사랑을 받기 위해,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것은 누구나 다 한번쯤 해보는 일 아닌가. 연인에게도 조금 더 관심 받고 싶어서 괜히 더 아픈 척 하고, 과장되게 외로운 척 하지 않나”며 “누구나 좋은 것, 더 많은 것을 갖기 위해서 끊임없이 달려가고, 때론 거짓말을 한다. 가진 게 없어서 항상 불안한 그녀의 마음이 나는 너무나 불쌍하다”고 동정의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그 외 이날 방송에서는 장미리의 숨겨졌던 과거를 추적하는 장명훈(김승우)의 모습이 담겨져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장명훈은 장미리의 과거를 알아내기 위해 히라야마(김정태)를 만나 자세한 내용을 물었고, 히라야마는 대답대신 일본 후쿠오카의 한 주소를 적어줬다. 그 곳을 찾아간 장명훈은 후쿠오카 나카스에서 장미리의 얼굴이 그려진 술집간판을 발견하고는 충격에 휩싸였다. 큰 충격을 받고 술집을 빠져나온 장명훈은 호텔로 돌아와 장미리의 인사기록을 확인하는 모습을 드러내 앞으로의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를 예고했다.

한편 10회 엔딩장면에서는 장미리에 대해 여러 가지를 의심하고 있는 이화(최명길)가 장미리와 만나는 장면이 담겨지면서 호기심을 자아내게 했다. 이화는 양아들 송유현이 검증되지 않은 사람인 장미리와 공개적으로 결혼하겠다고 공표하는 모습을 보며 언짢아했다. 이화는 직원을 시켜 ‘장미리’의 뒷조사를 시키고 ‘장미리’란 이름이 입양갈 때 지어졌는지 묻는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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