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이성욱, 부활 콜라보레이션 콘서트서 부상 투혼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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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부활의 7집 보컬 이성욱이 부활 콜라보레이션 콘서트에서 부상투혼을 펼쳐 화제다.

이성욱은 9일(토) 경기 수원에서 열린 부활 콜라보레이션 콘서트 1, 2부에서 팔에 깁스를 한 채 열창해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지난달 25일 큰 교통사고를 당해 어깨와 오른손 등 상처부위를 수술한 이성욱은 현재 입원치료 중임에도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대에 선 것으로 알려졌다.    

콜라보레이션 콘서트는 부활과 역대 보컬 박완규, 이성욱, 정단이 함께 한 콘서트. 이성욱은 아직 체력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탓에 콘서트 2부에서 노래를 잠시 중단하기도 했다. 부활 7집 대표곡인 ‘리플리히’는 계단에 앉아 힘겹게 불렀다. 혼신의 힘을 다하는 그의 노래에 객석의 많은 팬들은 눈물을 흘리며 그를 응원했다.  

이성욱의 부상투혼은 다른 출연자에게도 깊은 감명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무대 뒤에서 나와 노래를 마친 이성욱을 안아주는 등 감동스러운 장면이 곳곳에서 연출된 것. 특히 박완규, 정동하는 이성욱이 등장할 때 바닥에 무릎을 꿇고 영접하듯 맞이하며 그를 격려했다. 이성욱이 아픔을 참고 열창하는 모습에 자주 뒤돌아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MBC ‘위대한 탄생’ 프로그램에서 김태원의 멘티였던 손진영, 이태권도 깜짝 출연해 이성욱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누구나 사랑을 한다’ ‘네버 엔딩 스토리’ ‘회상3’ 등의 노래를 역대 보컬들과 함께 부르며 감동적인 무대를 이어갔다. 손진영과 이태권은 최근 부활 엔터테인먼트와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이성욱은 앞으로 5주 간 더 입원치료를 받으며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부활과 역대 보컬들이 함께한 이번 콜라보레이션 콘서트는 1, 2부 모두 빈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또 관객들로 하여금 가족 같은 분위기, 우정이 돋보인 콘서트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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