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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오작교형제들’ 김자옥, 육두문자 날리는 거친 ‘농장 아낙’ 변신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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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옥이 ‘오작교 형제들’을 울고 웃게 만들 ‘열혈엄마’ 박복자 역으로 전격 합류했다.
 
김자옥은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믿어요’ 후속으로 8월 6일 첫 방송 될 ‘오작교 형제들’(이정선 극본, 기민수 연출/초록뱀 미디어 제작)에서 자식에게 지극한 관심과 적극적인 사랑으로 ‘오작교 농장’을 억척스럽게 이끌어가는 살림꾼 엄마 박복자 역을 맡았다.

극중 박복자는 위로는 아직도 꼿꼿한 시어머니를 모시고, 늘상 사고치고 뒷수습 못하는 허당 남편 황창식과 함께 아들 4형제를 키워낸 인정 많고, 호기심도 많은 우리시대의 어머니다. 유머감각 풍부하지만, 때론 뻔뻔할 정도로 황당한 과잉행동을 보여 자식들에게 창피함을 안겨주기도 하는 인물. 모든 가족들을 사랑으로 감싸며 그들에게 혼과 기운을 불어 넣어주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위로를 보여줄 예정이다.

평소 우아함의 대명사로 여겨져 왔던 김자옥은 ‘열혈 엄마’ 박복자 역을 통해 억세고 거친 농장아낙으로 대 변신을 펼칠 예정. 가족들을 위해서라면 육두문자를 날리면서 싸우고, 넓디넓은 오리 사육장을 맨손으로 청소하는 농장아낙의 리얼한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김자옥은 남편인 황창식 역을 맡은 백일섭과 데뷔 41년 만에 처음으로 부부 인연을 맺게 된 상황. 두 사람은 서민들의 팍팍하지만, 정감 있는 인생사를 ‘국민 아버지와 어머니’의 모습으로 표현할 전망이다. 벌써부터 맛깔스런 사투리와 진정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게 될 김자옥-백일섭의 연기 앙상블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김자옥의 전격 합류에 발맞춰 ‘오작교 형제들’ 출연진들은 모두 ‘불꽃 열연’을 다짐하며 다시 한 번 전열을 가다듬는 기회를 가졌다. 지난 14일 KBS 별관에서 진행된 대본연습에 김자옥, 백일섭을 비롯해 김용림, 김용건, 송기윤, 박준금 등 관록 있는 선배 연기자들과 정웅인, 류수영, 주원, 연우진, 전미선, 최정윤, 유이 등 ‘오작교 형제들’ 전 출연진이 한자리에 모여 의기투합의 시간을 가진 것.

김용림의 걸쭉한 사투리에서부터 백일섭의 포복절도할 애드리브까지 실제 가족과 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계속 됐다는 후문. 드라마 촬영장보다 더 진지하고 몰입된 연기자들의 모습에 촬영관계자들은 “최고의 가족드라마가 탄생할 것 같다”며 찬사를 쏟아냈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측은 “이시대의 억척 살림꾼 어머니 박복자 역에 김자옥의 합류가 확정되면서 김자옥-백일섭을 주축으로 한 완벽한 라인업이 갖춰지게 됐다”며 “김자옥이 완성하게 될 열혈엄마 박복자와 그와 콤비를 이루게 될 국민 아버지 백일섭의 명품 부부 연기, 그리고 정웅인, 류수영, 주원, 연우진과 유이 등 개성만점 ‘오작교 농장’ 가족들이 화합해가는 과정을 통해 가슴을 따뜻하게 만드는 가족드라마가 완성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오작교 형제들’은 서울 근교 오작교 농장에서 살아가는 ‘열혈 엄마’ 박복자와 ‘진상 아빠’ 황창식 등 황씨 부부와 네 명의 아들들 앞에 갑작스럽게 등장하게 된 백자은의 이야기를 통해 좌충우돌하며 행복을 찾아가는 가족 스토리를 그려낼 예정.

‘오작교 형제들’은 감각적인 연출로 손꼽히는 ‘굿바이 솔로’, ‘그저 바라보다가’의 기민수 PD와 톡톡 튀는 대사로 사랑 받고 있는 ‘굳세어라 금순아’, ‘외과의사 봉달희’의 이정선 작가 등 스타PD와 스타작가의 만남으로도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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