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현대차, 상반기 질적성장 기반 마련

김동렬 기자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품질 경쟁력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으로 질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상반기 ▲판매 195만8218대 ▲매출액 38조3249원(자동차 32조8975억원, 금융 및 기타 5조4274억원) ▲영업이익 3조9542억원 ▲경상이익 5조4485억원 ▲당기순이익 4조1841억원(비지배지분 포함)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올 상반기 판매대수는 195만8218대로 전년동기 176만4253대 대비 11.0%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아반떼, 그랜저의 신차 효과를 바탕으로 전년대비 7.3% 증가한 34만3896대를 기록했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 수출분 56만3072대, 해외생산 판매분 105만1250대를 합해 총 161만4322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11.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총 매출액은 제품믹스 개선 및 판매 증가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20.2% 증가한 38조324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플랫폼 통합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포인트 감소한 76.4%를 기록한 반면 영업부문 비용은 판매 대수 증가에 따른 판관비 증가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3.5% 증가한 5조1085억원을 기록했다.

그 결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1.6% 증가한 3조954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도 10.3%로 전년동기(9.4%) 대비 0.9% 포인트 증가했다.

경상이익 및 순이익도 지분법 이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5.0%, 41.3% 증가한 5조4485억원 및 4조1841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엑센트, 그랜저의 신차 효과를 바탕으로 전 지역에서 판매가 증가했다"며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반기 점유율 5.1%를 기록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호평을 받고 있다. '캘리블루북'에서 실시한 올 2분기 브랜드 충성도 조사에서는 도요타, 혼다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러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바탕으로 이제는 품질 안정화에서 품질 고급화에 주력해야 할 때다"며 "고객이 만족하는 품질 수준을 넘어서 고객에게 감동을 주고 감성을 만족시키는 품질 수준에 도달해야 하는 것이 새로운 과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