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삼성·대한·교보 등 ‘빅3 생보사’, 소비자평가는 저조

규모·수익성 좋지만 안전·건전성 떨어져

김동렬 기자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금융소비자연맹의 '2011년도 좋은 생명보험사' 순위가 공개됐다. '빅3 생보사'인 삼성·대한·교보생명은 각각 2·6·8위에 머물렀다.

29일 연맹 측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보험 선택을 위한 개별 보험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체 생보사의 올해 3월말 기준 결산 경영공시자료를 비교 분석, 회사별 규모·건전성·안전성·수익성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했다.

푸르덴셜생명은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종합 1위를 고수하며 생명보험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서 독주체제를 예고했다. 2위는 삼성생명, 3위는 메트라이프생명, 4위는 신한생명이었다.

▲ ()는 지난해 순위. 금융소비자연맹은 소비자들에게 상위 5개사는 선택을 추천할 수 있고, 하위 5개사는 추천할 수 없다고 밝혔다.
▲ ()는 지난해 순위. 금융소비자연맹은 소비자들에게 상위 5개사는 선택을 추천할 수 있고, 하위 5개사는 추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푸르덴셜생명이 종합순위와 안정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삼성생명은 규모와 수익성에서 1위를 차지했음에도 안정성 9위와 건전성의 하락으로 종합순위 2위에 그쳤다. 건전성 부문에서는 메트라이프생명이 1위였다.

작년 8위였던 신한생명은 규모·안정성·건전성의 상승에 힘입어 4단계 상승해 4위를 차지했고, 우리아비바생명은 전년 최하위에서 안정성에 힘입어 17위를 기록했다. 동부생명도 5단계 상승한 15위, KB생명과 ACE생명도 3단계 올라 각각 13·14위를 기록했다.

6위였던 대한생명은 규모 2위를 유지하며 수익성이 6위에서 5위로 올랐지만 안정성이 11위에서 13위로, 건전성은 10위에 머물러 종합 6위였다. 5위였던 교보생명은 규모는 3위지만 안정성이 12위에서 17위로, 건전성과 수익성은 한단계씩 하락해 종합 8위로 떨어졌다.

흥국생명은 안정성이 16위에서 최하위인 22위로 떨어지고 수익성도 13위에서 16위로 하락했다. 이에, 전년 13위에서 19위로 추락하며 업계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카디프생명은 전년에 이어 올해에도 5단계 하락해 20위를 기록했으며, 녹십자생명은 3단계 하락한 21위, 전년 21위였던 KDB생명은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2003년 이래 9년째인 좋은 생보사 평가는 소비자의 보험사 선택에 있어 객관적인 평가자료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순위 정보는 경영공시자료를 기초로 한 계량자료의 순위 정보이며, 민원처리·서비스 만족도 등 비계량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