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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내정된 부마였지만, 공주를 궐 밖으로 꼬여내 기방에 데리고 갔다는 죄로 최종간택의 자리에서 자격을 박탈당한 승유(박시후 분)를 대신해 경혜공주의 부마 자리는 그의 절친인 정종이 꿰차며 공식적인 ‘공주의 남자’가 된다.
정종은 첫 만남의 불꽃 따귀보다 강렬했던 경혜를 잊지 못하고 있던 가운데 혼례식에서 그녀와 재회하게 된 것. 때문에 정종의 입장에서는 부마에 올라 기쁘고, 그 상대가 경혜라 더 기쁜 ‘대박’의 날이 되지만, 반면 경혜는 혼자 짊어진 걱정과 근심의 무게에 웃을 수 없는 예민한 모습으로 상반된 상태에서 식을 치를 예정.
정종-경혜의 혼례식 장면에서는 ‘허당’, ‘찌질’, ‘너스레’ 등의 의외의 모습을 보이며 ‘연기내공’을 입증했던 이민우가, 부마로서 사모관대를 차려입은 번듯한 정종의 모습으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또한 혼례복을 차려입은 홍수현 역시 ‘극강 미모’를 발휘, 촬영 당시 스탭들의 탄성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공주의 남자> 제작사인 KBS미디어 관계자는 “정종과 경혜의 혼례식 장면은 일국의 공주의 혼례식인 만큼 화려하고 웅장한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모두가 공을 들인 촬영이었다. 오랜 촬영에 배우와 스탭 모두가 지친 상황에서도 이민우와 홍수현, 두 배우는 프로 정신을 발휘, 오히려 스탭들을 북돋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촬영을 이끌어 나갔다.”고 전했다.
한편, 경혜와의 결혼으로 정종이 신분 상승의 쾌거를 이루는 듯하지만, 곧 비운을 함께하게 될 ‘비운의 커플’ 경혜-정종의 시작을 알리는 장면이기도 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할 예정이다.
이민우는 “경혜와 혼례를 올리며 정종 역시 정치권에 들어서게 됐다. 가족밖에 모르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조선 제일의 호인’ 정종이 비운의 경혜공주와 연을 맺으며 어떻게 변하게 될지, 또 그녀를 어떻게 지키게 될지 계속 지켜봐 달라”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해 기대케 했다.
혼례로 인하여 정종-경혜 커플의 본격적인 활약이 시작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KBS <공주의 남자>는 오는 수요일(3일) 밤 9시 55분에 5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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