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안진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업조정이 약 60% 진행되었으며, 조정이 모두 끝나면 70조의 사업비가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업조정 대상 138곳 가운데 61%인 85곳의 조정이 끝났거나 주민 협의가 마무리됐고, 나머지 50여곳도 사업방향의 윤곽이 잡혀가는 등 사실상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국토해양부와 LH는 올해 말까지 모든 사업장의 조정이 끝나면 70조원가량의 사업비가 절감돼 LH의 재무구조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LH가 지난달 말까지 사업조정을 끝내고 보상착수 또는 행정절차를 완료한 곳은 총 45곳이다.
아직 행정절차가 끝나진 않았지만 행정절차가 진행중(5곳)이거나, 사업조정 방향을 놓고 주민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는 곳(35곳)은 총 40여곳이다.
아직 사업조정 방식이 확정되지 않은 곳은 지자체와 사업성 개선 방식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는 파주 운정3, 사업방식 변경을 진행 중인 금천 구심 등 50여곳이다.
LH 관계자는 "추가 협의가 필요한 50여곳 가운데 30여곳은 관련 법만 바뀌면 곧바로 사업조정이 되는 곳들"이라며 "다만 나머지 15~20곳은 주민ㆍ지자체와 이견이 있어 추가 협의를 해봐야 사업방향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와 LH는 관련 절차를 최대한 서둘러 늦어도 올해 말까지 138곳의 사업조정 작업을 모두 마친다는 계획이다.
LH는 출범 이후 이와 같은 사업조정 작업에 주력한 결과 올해 들어 부채 증가 폭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LH에 따르면 통합 직후인 2009년 말 75조1천억원이었던 금융부채는 지난해 말에는 90조7천억원으로 15조6천억원이 급증했으나 올해는 6월 말 현재 약 94조4천억원으로 3조7천억원이 늘어나는데 그쳤다.
지난해 6월말 금융부채가 84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반년 만에 약 9조원이 늘어난 것에 비하면 올해는 부채 증가폭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LH는 사업조정을 하지 않고 138곳의 미착수 사업을 모두 진행하면 총 142조원의 신규 자금을 투입해야 했지만 사업조정으로 인해 70조~80조원의 국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사업 착수 시기 조정 등을 통한 40조원의 사업비 이연 효과를 포함하면 110조원 안팎의 절감 효과가 있다고 LH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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