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경제개혁연대가 SK텔레콤에 하이닉스반도체 인수에 대한 시장의 우려에 대해 해명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8일 경제개혁연대는 "31일 열리는 SKT 임시주주총회에 주주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며 "이 자리에서 SKT의 하이닉스 인수와 관련된 우려와 문제점을 지적하고, 경영진과 이사회에 대한 불신임의 뜻으로 제2호 안건인 이사선임 건(이사후보 김준호 SKT GMS부문 사장)에 대해 반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경제개혁연대 측은 다수 소액주주들의 반대 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하기 위해 SKT 주주들을 상대로 의결권 위임 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금융감독원에는 의결권대리행사권유신고서를 제출했다.
경제개혁연대 관계자는 "지난주 SKT 이사회에 질의서를 보냈다"며 "SKT 측은 아직까지 공식 답변을 하지 않았으며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질의 내용은 ▲하이닉스를 인수하려는 이유와 자금조달 계획 ▲예상되는 시너지 효과와 향후 투자수익률 전망 ▲임시주총에서 선임 예정인 이사후보 포함 이사 개개인의 하이닉스 인수에 대한 의견 ▲하이닉스 인수에 대한 SK그룹 차원의 논의 여부 및 지주회사인 SK가 인수하지 않는 이유 ▲인수 자금이 필요한 상황에서 회사분할 후 5000억원의 현금을 분할 신설회사로 이전하는 이유 등이다.
경제개혁연대는 임시주주총회 전에 SK그룹 측에서 납득할만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대화의 창구는 언제나 열려 있다"면서도 "하이닉스 인수에 따른 우려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을 하지 못한다면 이번 임시주주총회뿐만 아니라 내년에 있을 정기주주총회에서 또다시 문제제기할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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