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계백, 백동수에는 없고 스파이 명월에만 있는 것은 뭐?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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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월화드라마 ‘스파이 명월’이 계백과 백동수에는 없는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하여 시청률 역전을 노린다.

지난 주 한예슬은 안젤리나 졸리, 모나리자,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 등으로 변신해서 큰 웃음을 주더니, 이번 주는 ‘가을동화’, ‘발리에서 생긴 일’이 ‘가을동안’, ‘발레하다 생긴 일’로 패러디 돼 깨알재미를 이어간다.

지난 주 8회에서 최류(이진욱 분)가 명월(한예슬 분)에게 키스하며 본격적인 삼각관계를 그리다가 마지막 장면, 강우(에릭 분)가 명월(한예슬 분)에게 ‘이제 가면을 벗지 그래?’라는 명월의 정체를 아는 듯한 대사를 던지고 끝이 나 시청자들을 안달나게 했다. 오늘 9회(8월 8일)에서는 경호원에서 잘린 명월이 강우와 ‘급이 맞는 스타’가 되기 위해 오디션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초반에 스토리 진행과 관련해 논란이 많았던 스파이 명월은 작가교체 이후, 코믹한 에피소드와 뚜렷한 캐릭터 설정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갈수록 재미를 더해가 스파이 명월 마니아를 형성하고 있다.

동 시간대 다소 무겁고 어려운 사극에 비해 스파이 명월은 빵빵 터지는 웃음과 달달한로맨스로 스트레스를 날려준다. 갈수록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에 매주 찾아볼 수 있는 깨알재미로 ‘월요 스트레스’를 날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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