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현규 기자] 현대하이스코는 지난 상반기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6% 늘어난 3조3천285억 원이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0.5%, 55.6%가 늘어난 1천865억 원과 1천370억 원을 기록하는 뛰어난 실적을 올렸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실적에 대해 "자동차 관련 산업의 전반적인 호황과 제품 가격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고르게 향상된 실적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현대하이스코는 상반기 자동차 생산호조로 상반기 자동차용 냉연 생산이 16만1000t으로 지난해 대비 43.3% 늘어났고, 강관(9000t)도 14.0% 증가하는 등 내수 부문이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2분기 철강재 내수 판매가격 인상되며 영업이익률(6.1%)이 전년 동기 대비 0.4%포인트 늘어나는 등 수익성도 개선됐다.
현대하이스코는 이 같은 실적을 기반으로 하반기에는 당진 제2냉연공장 건설, 당진·순천공장의 도금 설비 증설, 브라질 법인 설립 등 현재 진행되는 국내외 투자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먼저 당진 제2냉연공장은 당진군 송산면 일대에 총 9천220억 원을 들여 연산 150만t 규모로 건설되며, 내달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13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현대하이스코는 총 600만t 규모의 냉연제품 생산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당진 공장과 순천 공장의 도금 설비 증설은 각각 올해 말과 내년 초 완료될 예정이다. 당진공장은 현재 설비 설치를 마치고 시운전에 들어갔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확대되는 설비에서는 현대, 기아차 해외공장에 공급 물량이 생산된다"라며 "이미 수요처를 확보한 만큼 완공이 출하량 증가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지난달 공사에 들어간 브라질 법인에는 총 3천200만 달러가 투자되며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 법인은 현대자동차 브라질 공장에 자동차용 강판을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연간 15만대 분량의 자동차 강판 공급 능력을 지니게 되며, 장기적으로는 현대하이스코의 남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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