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한국전력의 새로운 사장 선임이 늦어지고 있다. 사실상 단독후보였던 김중겸 전 현대건설 사장의 한전 사장 선임에 급제동이 걸린 탓이다.
한전은 당초 오는 24일 신임 사장 결정을 위한 임시주총을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사장 후보자 결정이 늦어지면서 이를 연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전은 전날 공시를 통해 "변경하고자 하는 주총 일시는 미정"이라며 "후보자가 결정되는대로 후보자의 세부내역과 주총일시를 재공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당초 유력 후보로 꼽힌 김중겸 전 현대건설 사장에 대한 검증 작업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전은 7월 4일부터 13일까지 신임 사장 서류접수를 받았으며 김중겸 전 사장과 한전 출신 2명 등 3명이 지원하면서 김중겸 카드가 일찌감치 부상했다.한전은 면접 등의 공모절차를 진행해오던 7월 21일에 공시를 해 8월 24일에 사장선임을 위한 주총을 열겠다고 했었다.
통상 한전 사장의 형식적인 선임 절차는 이미 완료된 한전 임원추천위원회의 응모자 대상 서류심사와 면접심사에 이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의 심의, 주총, 지경부 장관의 제청, 대통령의 임명 등이다.
이와 관련, 후보자를 복수로 압축해 주총으로 넘기는 공운위의 심의 과정이 늘어지면서 주총 이하 전체적인 일정이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장인선이 지연되는 것을 두고서는 해석이 분분하다. 김중겸 전 사장이 초반부터 유력후보로 알려지면서 각종 투서가 난무하고 이명박 대통령과 같은 고려대와 현대건설 출신이라는 점에서 낙하산 인사, 보은인사, 측근인사라는 부담도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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