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오스틴 파워’ 한인 배우 손형민 성폭행+살인 혐의로 275년 징역 화제

유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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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영화 ‘오스틴 파워’에 비중 있는 조연으로 출연했던 한국계 미국인 배우 손형민(31 미국 이름 조지프 형민 손)이 성폭행 혐의로 법정에 선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손씨를 성폭행 혐의로 기소해 곧 재판을 벌인다. 손씨는 지난 1990년 크리스마스 이브 때 캘리포니아주 헌팅턴 비치에서 라틴계 공범과 함께 20대 여성을 권총으로 위협해 자동차 뒷자석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손씨는 이미 2008년 체포된 뒤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피해 여성에게서 채취한 정액의 DNA 추적 결과 용의자로 지목된 것.
 
검찰에 따르면 손씨는 모두 17건의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으며, 배심원 재판에서 유죄로 평결날 경우 최고 징역 275년형에 처해진다. 만약 살인 혐의까지 인정되면 종신형을 받을 수도 있다.
 
어릴 때 미국으로 건너온 손씨는 태권도와 유도를 합친 무도를 만들어 이종격투기 UFC에 출전했으나 4전 전패를 기록하고 2002년 은퇴했다. 이에 앞서 1997년 영화 ‘오스틴파워’ 1편에서 악당 이블 박사의 심복 암살자로 출연했다.

사진=네이버 인물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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