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MBC 새 주말연속극 ‘천 번의 입맞춤’, 첫 방송 앞두고 관전 포인트 5 공개

김영주 기자
이미지
MBC 새 주말연속극 ‘천 번의 입맞춤’(극본 박정란, 연출 윤재문/제작 GnG 프로덕션)이 내일(20일)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주말 시간대의 부활 맞은 MBC 주말연속극의 파죽지세 인기를 이어갈 야심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천 번의 입맞춤’에 대한 기대는 벌써부터 하늘을 찌르고 있다. 해당 드라마 홈페이지 게시판은 물론, 각종 연예 및 드라마 관련 사이트와 블로그에 기대감을 드러내는 응원메시지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
 
모차르트가 누나에게 쓴 편지에 사랑하는 맘을 표현하기 위해 썼던 ‘천 번의 입맞춤’이라는 아름다운 제목처럼, 등장인물들의 인생여정을 통해 평범한 우리들의 가장 아름답고 순수한 사랑을 그려내 무더운 주말 저녁을 때로는 촉촉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만들어줄 ‘천 번의 입맞춤’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충무로 신데렐라 서영희의 연기 변신
 
‘천 번의 입맞춤’은 배우 서영희의 드라마 첫 주연작. 서영희는 지난 해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로 부천판타스틱영화제, 판타스틱 페스트, 영평상, 대한민국 영화대상, 디렉터스 컷 어워즈, 올해의 영화상 등에서 여우주연상 6관왕을 휩쓸었고, 미국 판타스틱페스트, 포루투갈 판타스포르토 등 해외영화제에서도 그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충무로에선 강수연, 전도연을 잇는 연기파 여배우로 확고한 자리를 굳힌 것이다.
 
충무로의 열렬한 러브콜은 당연지사. 그러나 이를 뒤로 하고 그녀가 선택한 작품은 ‘천 번의 입맞춤’이었다. 서영희의 뛰어난 연기력을 안방극장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드디어 온 것이다. 또한 항상 강렬한 연기를 보여줬던 영화에서는 달리 평범한 주부에서 씩씩한 돌싱맘으로 성장해가는 우리 시대의 여인 우주영을 연기하게 됐다. 그녀에겐 파격 변신’인 셈. 이에 서영희가 스크린에서 한껏 빛을 발한 연기력을 브라운관에서는 어떻게 녹여낼지에 지켜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요즘 대세 까칠남 대거 등장, 지현우 vs. 류진 vs. 이순재
 
최근 방송가에서는 착하고 순수한 남자의 매력보다는 까칠한 나쁜 남자의 매력이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천 번의 입맞춤’에는 남자주인공 지현우와 류진은 물론 ‘노년 까칠남’ 이순재까지 까칠하고 차가운 남자들의 무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따라서 각각의 배우가 차별화된 캐릭터와 연기력으로 그려낼 까칠한 매력을 비교해보는 것도 ‘천 번의 입맞춤’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포인트가 될 것이다.
 
지현우는 국가대표 출신의 축구 에이전트 장우빈 역을 맡았다. 누구에게나 친절한 남자는 아니지만, 치명적인 부상으로 축구 선수의 꿈을 접었던 경험으로 인해 그 누구보다도 축구 선수들의 애환을 이해하고 감싸는 따뜻한 속내를 가졌다.
 
장우진-장병두 부자를 연기할 류진과 이순재는 냉철하고 딱딱한 성격의 DNA를 공유하고 있다. 리조트 기획실장 우진은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자신을 찾아온 순진한 여인에게 “꽃뱀이냐? 항상 이런 식으로 남자에게 접근하냐”고 응대하는 찬바람이 쌩쌩 도는 남자. . 유지선(차화연)과 재혼한 뒤 아들 우진에게 “네 엄마 제사는 나가서 따로 지내라”는 상처가 되는 말도 거침없이 내뱉는 냉정한 남자다.
 
#. 이순재-차화연 커플의 노년 정통 멜로
 
‘멜로 순재’라는 닉네임까지 갖고 있는 노년 멜로의 지존 이순재와 80년대 멜로퀸 차화연이 그려낼 노년의 사랑은 방송 전부터 이미 대단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7년의 실제 나이차, 30년 전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아롱이 다롱이’에서 시아버지와 며느리로 만났던 인연까지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은 더욱 집중됐다.
 
노년 멜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나이를 잊게 하는 멜로연기를 펼쳐왔던 이순재와 전설의 미녀스타이자 80년대 멜로퀸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차화연은 서영희-지현우, 류진-김소은 커플과는 다른 가슴 저 깊은 곳에서 흐르는 관록의 사랑을 보여줌으로써 시청자들에게 폭풍같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 관록의 배우와 감초 배우들 대거 등장
 
‘천 번의 입맞춤’에는 서영희, 지현우, 류진, 김소은, 이순재, 차화연 등 주연 배우는 물론이고 조연 배우들까지 연기력으로 승부하는 배우들로 꽉 차있다. 장우빈의 자상한 아버지와 전형적인 강남 어머니 역의 김창완과 김창숙, 엄격한 우주영의 할머니 역의 반효정 등 관록의 배우들, 독특한 예능감을 가진 우빈의 누나 혜빈 역의 정가은, 발랄한 우진의 동생 역의 포미닛 남지현, 주영의 철부지 전남편 역의 심형탁 등 감초 배우들이 어우러져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드라마의 대가 박정란 작가
 
지난 16일 서울 학동역에 위치한 컨벤션 헤리츠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서영희, 지현우, 류진, 김소은 등 주연 4인방은 ‘천 번의 입맞춤’을 선택한 계기에 대해 모두 박정란 작가를 언급했다. 특히 지현우는 “박정란 작가님 작품이라 주저 없이 선택했다”고 밝혔다.
 
박정란 작가는 지난 30여년간 ‘울밑에 선 봉선화’ ‘사랑의 향기’ ‘소문난 여자’ ‘노란 손수건’ ‘어여쁜 당신’ ‘행복한 여자’ ‘사랑해 울지마’ 등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정통 드라마 히트작을 만들어냈다. 대한민국의 드라마 역사와 함께 해온 박정란 작가의 관록이 묻어나는 필력과 윤재문 PD의 휴머니즘이 묻어나는 연출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