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STX에너지, 민간기업 최초 '조광 계약'

- 국내 대륙붕 광구 탐사에 민간기업 최초 참여하는 새로운 전기 마련

김현수 기자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STX에너지는 22일 민간기업 최초로 지식경제부,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국내 대륙붕 6-1 해저광구 중부지역에 대한 조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식에는 이병호 STX에너지 사장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강영원 한국석유공사 사장,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STX에너지는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6-1 광구 중부지역의 공동 운영권자로 탐사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광구의 지분은 한국석유공사가 70%, STX에너지가 30%를 가지게 된다.

또한 탐사 기간은 총 8년이며, 탐사 1기 4년 동안 각각 1개공의 의무 탐사시추를 수행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한국석유공사의 대륙붕 개발 경험과 민간기업의 우수한 기술력 및 해외 석유탐사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대륙붕 탐사를 보다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에 민간기업에 국내 대륙붕 탐사 참여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STX에너지는 지난해 캐나다 엔카나(Encana)사로부터 맥사미시 생산광구 지분 100%를 인수해 성공적으로 광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알라바마 지역에서도 석유공사와 공동으로 생산유전을 인수, 운영 중에 있다.

또한 북미, 중앙아시아, 북해지역을 중심으로 석유개발 사업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12년 E&P 부문 매출 1,500억원 달성과 함께 자원개발 전문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6-1 광구는 금번 민간기업의 참여를 계기로 새로운 탐사 개념과 기술이 도입되어, 현재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동해-1 가스전(일산 6,000만 입방피트) 외에 추가로 경제성 있는 가스전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TX에너지 관계자는 “6-1 광구에서 경제성 있는 가스층을 발견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심부 사암층에서도 가스가 발견될 경우 상당한 규모의 매장량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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