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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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형제들> 커플들의 다양한 행보 속 시청률도 쑥쑥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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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형제들’ 박준금의 호통과 함께 ‘까칠 커플’ 류수영과 최정윤의 순탄치 않을 결혼생활이 예고됐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25일 방송 된 KBS 주말연속극 ‘오작교 형제들’(이정선 극본, 기민수 연출/초록뱀 미디어 제작) 16회분은 시청률 29.2%(AGB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주말프로그램 통틀어 시청률 1위, 왕좌자리를 고수했다.

25일 방송된 ‘오작교 형제들’ 16회 분에서는 황태범(류수영)이 어렵게 결혼을 결심하고 차수영(최정윤)집을 방문했으나, 남여경(박준금)의 명령을 듣고는 난감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수영의 오랜 설득과 심경변화로 인해 결혼을 겨우 받아들인 황태범이 황당해하는 모습이 담겨지며 황태범과 차수영의 결혼이 평탄치 않을 것임을 점쳐지게 했다.

결혼에 대한 결심을 쉽게 내리지 못하던 황태범은 “3년 전 자궁 수술로 아이를 못 갖는 줄 알았다. 이 아이는 내게 기적 같다”는 차수영의 고백에 고민하다 결국 결혼을 결심했다. 황태범은 차수영에게 “애정 없는 결혼을 하는 대신 1년 후에 이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계약결혼을 제안했던 것.

하지만 황태범은 차수영네 집에 인사하러 찾아가기 전부터 차수영과 사사건건 부딪혔다. 차수영이 까다로운 자신의 엄마 남여경의 취향을 맞추기 위해 황태범이 입을 고급 양복부터 비싼 넥타이, 몸에 뿌릴 향수와 남여경이 좋아하는 고가 와인까지 일일이 사들고 나타나 황태범에게 맞춰줄 것을 요구했기 때문. 황태범은 자존심을 심하게 건드린 차수영에게 “나도 우리 집에서는 한없이 귀한 아들이다”고 화를 냈다. 작은 일에서 부터 서로의 의견 차를 보인 황태범-차수영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한목소리로 걱정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남여경은 자신의 집에 인사하러 온 황태범을 보자마자 못마땅한 눈빛을 보냈다. 결국에 남여경은 “수영이 마음고생 시킨걸 알고 있고, 자신이 지은 죄를 알고 있냐”며 호통을 치더니 “무릎 꿇고 진심으로 잘못했다고 빌어. 그렇지 않으면 이 결혼 허락 못해”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남여경의 명령에 황태범이 굳은 표정을 짓는 모습이 그려지며 황태범과 차수영의 결혼이 무사히 성사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황태범이 처음에 잘못하긴 했지만, 인사하러 온 황태범에게 남여경이 너무 무섭게 몰아쳤다. 과연 두 사람 결혼할 수 있을까”라며 “황태범과 차수영 겨우겨우 결혼하나 싶었는데, 다시 도로 아미타불 된 것이냐. 두 사람의 앞날이 벌써부터 걱정된다”고 우려 섞인 소감을 쏟아냈다.

그런가하면, 김미숙(전미선)은 황태식(정웅인)에게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지만 정중하게 거절당하고 눈물을 글썽였다. 김미숙은 황태식의 부탁으로 황태식이 사귀고 있는 예진(윤주희)에게 프러포즈하며 줄 목걸이를 함께 고르러갔다. 예진 생각에 들떠서 목걸이를 고르는 황태식의 모습을 더 볼 수 없었던 김미숙은 황태식에게 조심스레 자신의 마음을 밝혔다. 하지만 “나 너를 좋아하는 것 같애. 나에게 기회를 줘”라는 김미숙의 애절한 고백에 황태식은 “예진씨를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미안하다 니 마음 거절해서”라고 완곡히 거절했고, 돌아서서 가는 황태식의 모습에 김미숙은 한없이 가슴 아파했다. 

한편 16회 방송분 엔딩에서는 술에 취한 황태희(주원)가 텐트 속에서 있던 백자은(유이)에게 돌진해 애틋하게 바라보는 장면이 담겨졌다. 황태희는 경찰서 회식에서 만취한 상태로 신발 두 짝을 목에 거는 주사(酒邪)까지 보이며 집에 도착했던 상황. 텐트 안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던 백자은을 보게 된 후 얼굴을 쑥 들이밀고는 백자은을 빤히 쳐다봤다. 황태희와 백자은이 서로를 바라보는 미묘한 눈빛이 리얼하게 그려지며 두 사람의 ‘러브모드’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황태희를 비롯해 황태식, 황태범, 황태필 등 ‘오작교 농장’ 4형제들이 각자의 사랑을 조심스레 발견하기 시작하며 본격적인 행보를 펼쳐나가게 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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