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요정' 손연재(17·세종고)가 교수 겸 방송인 손석희(55)와 나눈 화기애애한 전화 인터뷰가 화제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 손연재는 27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4부 미니 인터뷰 코너에서 프로그램 진행자 손석희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석희는 9월 27일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손석희의 시선집중' 4부에서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와 전화 인터뷰를 했다.
손석희가 “체조요정으로 불리며 웬만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부담스럽지는 않느냐”고 질문하자 손연재는 “운동선수이다 보니까 가끔은 부담스러울 때도 있는데 경기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시니까 더 힘이 난다”고 답했다.
손연재는 "학교에 시험보러 가는 길"이라며 전화를 받은 뒤 특유의 밝은 매력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시종일관 훈훈한 분위기로 이어진 대화 속에서 손석희는 "항상 운동을 위해 신경쓰고 노력해야 하는데 '과연 나의 삶이란 뭘까?'하는 생각은 안드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손연재는 "그런 생각도 들지만 내가 좋아서, 또 내가 잘되기 위해서 하는것이니 괜찮다. 시합에서 좋은 결과를 낳으면 모든 것은 한순간에 잊혀진다"고 답해 성숙한 면모를 드러냈다. 또 런던 올림픽 출전에 대한 소감에 대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올림픽 무대에 나가고 싶었는데 올림픽 무대에 설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손석희가 “열일곱 소녀인데 운동만 해야 하니, 삶은 무엇인가 하는 생각은 안드나”라고 질문하자 손연재는 “그렇게 생각할 때가 없진 않지만 내가 좋아서 하는 거고 내가 더 좋아지기 위해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 감수할 수 있다”며 “시합 나가서 잘 됐을 때는 내가 노력해 얻은 결과라 더 뿌듯하고, 그런 점은 다 한순간에 잊혀지는 것 같다”고 어른스럽게 답했다.
손석희는 “서울에 있을 때 ‘시선집중’도 들으세요. 가문의 어른이 하는 프로그램이니까요”라고 농담 섞인 말을 했다. 평소에 냉철함으로 유명한 손석희라 ‘가문의 동생(?)’ 손연재에게 이런 자상한 모습에 네티즌들은 즐거워하며 의외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손석희는 "서울에 있을 때 가능하면 시선집중도 가끔 들으세요. 가문의 어른이 하는 프로그램이니까요"라고 재치있는 농담을 던지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기발한 당부의 말을 들은 손연재는 웃으며 "네"라고 답해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손연재는 프랑스 몽펠리에 세계리듬체조선수권에서 세계 11위에 오르며 런던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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