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다우지수, 3일 연속 상승세 유지

다우 1.33, S&P 1.07%, 나스닥 1.2% 상승마감

이규현 기자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로존 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다우지수는 위기 해소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장중에 300포인트가 넘게 오르기도 했으나 유로존 문제가 모두 해결된 것이 아니라는 신중론이 고개를 들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6.83포인트(1.33%) 상승한 11,190.69에서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12.43포인트(1.07%) 오른 1,175.38을, 나스닥 지수는 30.14포인트(1.2%) 상승한 2,546.83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주 글로벌 주가 폭락을 몰고 왔던 유로존 위기에 대한 평가가 비교적 긍정적인 부분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유로존의 17개 회원국들간에 그리스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민간은행들이 더 많이 감가상각해야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회원국간에 이견이 노출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2차 구제금융 지원에 대한 민간 투자자들의 참여가 불투명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앞서 그리스가 의회에서 부동산세 도입을 통과시키고, 게오르규 파판드레우 총리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총리와의 회담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유럽증시가 16개월만에 최대폭으로 급등했다.

또 유럽연합 관계자는 유럽재정안정기금(EFSF)를 확충하고 이 기금을 통한 레버리지로 유럽 은행들의 자본확충을 위한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시장 기대감을 높였다.

유로존 회원국 움직임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으면서 증시도 완연하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그리스에 필요한 모든 도움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그리스 지원 의지를 확인했다.

그리스 의회도 추가긴축 조치의 일환으로 발표한 부동산 특별세 신설 법안을 통과시켜 국제사회의 지원 가능성을 높였다.

그리스 정부는 유로존·국제통화기금(IMF) 등의 구제금융을 받는 전제조건으로 현재 국내총생산 대비 10.5%인 재정 적자를 올해 7.6%, 내년 6.5%로 각각 낮추기로 약속했는데 이번 특별세 도입으로 적자감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슬로베니아 의회도 유럽재정안정기구(EFSF)의 역할과 대출 여력 확대를 승인해 그리스 위기 해결을 위한 고비를 또 한차례 넘겼다.

EFSF 역할 확대는 역내 재정 위기가 이탈리아나 스페인 등 다른 국가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의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슬로베니아는 최근 연립정부가 의회 신임을 받지 못해 해체되면서 표결 전망이 불투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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