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코오롱건설이 연말 건설과 유통, IT를 아우르는 사업기반을 가진 자산 2조6000억원, 매출 3조4000억원 규모의 대형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28일 오후 코오롱건설 이사회는 자사를 존속법인으로 하고 코오롱아이넷과 코오롱B&S를 피합병법인으로 하는 합병을 결의했다.
이에 대해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이번 합병작업은 그룹 계열사간 사업조정 및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결정됐다"며 "합병대상 회사별 핵심역량을 하나로 결집시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내수부문과 수출부문이 상호 보완하는 안정적 사업포트폴리오 구축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고 밝혔다.
코오롱건설은 성공적인 합병작업을 통해 내부자원의 운영 효율성 제고 및 글로벌 네트웍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해외 플랜트 수출 및 그린에너지 사업 추진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 이를 통해 내년 매출 3조7000억원, 영업이익 15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합병대상인 코오롱아이넷 및 코오롱B&S는 최근 몇 년 사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우량기업들이다"며 "코오롱건설은 단순 실적합산만으로도 단숨에 자산 2조6000억원, 매출 3조4000억원 규모의 대형법인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합병작업은 11월11일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12월28일 완료될 예정이다.
코오롱아이넷은 무역사업과 IT유통, 서비스를 사업영역으로 하는 글로벌 서비스 회사로, 작년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올 상반기 매출은 7311억원, 영업이익 17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0% 이상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계열사다.
코오롱B&S는 코오롱글로텍으로부터 분사해 지난달 1일에 설립된 신설법인으로 자동차 판매, A/S 및 스포츠센터 운영 등을 주업으로 하는 업체다. 특히 BMW 판매 및 A/S부문에서 시장점유율 40%로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국에 10개 이상의 대형 A/S 네트웍을 구축하고 있다. 올 상반기 현재 3430억원의 매출에 148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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