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KDB산업은행이 은행거래시 개인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무점포로 절감된 비용을 고객에게 고금리로 돌려주는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의 'KDBdirect'를 출범시켰다.
29일 산업은행은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국내은행 최초의 다이렉트뱅킹 출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강만수 산은금융 회장은 "지점 개설과 인력에 드는 비용을 고객에게 돌려준다는 것이 기본 아이디어다"며 "다이렉트뱅킹은 언젠가 중요한 금융수단이 될 것이라고 보고 새로운 도전을 하게됐다"고 밝혔다.
KDB다이렉트는 고객이 영업점 방문없이 은행 홈페이지(www.kdb.co.kr)에서 기본계좌 개설을 신청하면, 은행직원이 고객을 방문해 본인 실명 확인을 마친 후 고객이 직접 인터넷으로 기본계좌 개설 및 온라인 상품에 가입하게 되는 금융서비스다.
산업은행은 고객 실명확인을 위해, 기존의 고졸 출신 50명 채용계획과는 별개로 10명을 신규 채용했다.
또한 다이렉트 기본계좌로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인 'KDB다이렉트 하이어카운트'를 출시했다. 거래실적, 예치금액 및 기간에 제한없이 이날 기준으로 연 3.50%의 금리가 적용되며 개인고객만 가입할 수 있다. 거래고객은 인터넷뱅킹 및 자동화기기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다이렉트 전용 정기예금으로는 '하이 정기예금'이 있다. 인터넷뱅킹, 스마트폰뱅킹 모두 가능하고 영업시간 이후에도 가입할 수 있다. 이자율은 28일 기준으로 창구가입 상품보다 높은 연 4.50%,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다.
목돈 모으기 상품인 '하이 월복리 자유적금'도 있다. 가입금액 및 최저납입금액은 1만원 이상이며, 가입기간인 1~3년동안 월 300만원 한도 내에서 납입금액과 횟수 제한이 없다. 이자율은 28일 기준 최고 4.68%로 변동금리다.
임경택 개인금융본부 부행장은 "고객들은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 전용 정기예·적금, 산금채, 펀드, 신탁 상품에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며 "적용되는 금리는 영업점에서 가입할 때보다 약 0.2% 포인트 높게 책정할 예정으로 은행권 최고 수준의 금리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다이렉트뱅킹을 출범과 함께 서울과 고양·과천·성남 등 수도권 일부에서 운용하고, 향후 전국으로 영업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상품 또한 현재 3개에서 예수금, 산금채, 펀드, 개인대출 등 다양한 온라인상품을 라인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DB 쿨 카페'를 통해 신상품 안내와 금융상담, 고급브랜드 커피 및 음료제공 등 차별화된 대고객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산은금융은 지난 21일 산은 거제지점에 처음으로 카페를 개설했던바 있다. 이를 주요 도시에 추가설치해 가상공간과 현실의 융합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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