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건축사ㆍ감평사 신용카드 가맹률 50%도 안 돼

김시내 기자
건축사와 감정평가사의 신용카드 가맹률이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세청이 집계한 '2011년 6월말 현재 전문직 신용카드 가맹현황'에 따르면, 건축사 사업자의 사업장 4천735곳 가운데 2천784곳(59%)에서 신용카드 결제가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감정평가사 사업장 623곳 가운데 365곳(58.6%)에서 신용카드 결제가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신용카드 가맹비율은 의료업자(94.6%), 변호사(83.7%), 법무사(83.6%), 세무사(79.4%), 회계사(77.2%), 변리사(70.2%) 등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특히 연매출 2천400만원 미만의 소득을 신고한 1천218개 건축사 사업장 중에서는 275곳(22.6%)만이, 102개 감정평가사 사업장에서는 6곳(5.9%)만이 신용카드 결제망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매출 2천500만원 이상 사업장의 카드 가맹률도 건축사 47.7%, 감정평가사 48.4%에 그쳤다.

또한 8개 전문직 전체 사업장(8만8천42곳)의 신용카드 가맹률은 88.1%이었지만, 이 가운데 연매출 2천400만원 미만의 가맹률은 66.8%에 불과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숨은 세원확보, 고객 편의제공 측면에서 전문직 사업자의 신용카드 가맹을 독려하고 있으나 가맹률이 낮은 사업장이 아직 많다"면서 "하지만 가맹률이 낮은 업종은 대부분 법인을 상대로 하고 있어 탈루 가능성과 연계하는 것은 무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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