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재즈 보컬 '치에 아야도', 데뷔 15주년 기념 첫 내한공연

김수경 기자

존경 받는 음악가들에겐 어떠한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작품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온전히 표현한다는 것이다. 단순한 메시지 전달을 넘어 사람들 가슴속에 깊은 감동을 가져다 주는 짙은 호소력은 멜로디와 박자 그리고 가사조차 뛰어넘는 ‘영혼’의 울림이 있어야만가능하다고 여겨진다.

전설이 되어가는 재즈 디바

치에 아야도, 일본 재즈계에 있어 북극성과 같이 가장 빛나는 별로 손꼽히는 그녀는 148cm, 40kg의 작은 체구임에도 불구하고 가스펠과 재즈로 대표되는 흑인 음악이 가지는 특유의 성량과 혼을 담은 듯한 창법과 스캣으로 일본을 넘어 재즈계에 살아있는 역사로 불린다.

1998년 40세라는 늦은 나이에 자신의 첫 정규 앨범 을 발표한 그녀는 이 후 2002년까지 5년간 끝을 알 수 없는 레퍼토리와 호소력 짙은 가창력을 바탕으로 12장의 앨범을 발표하면서 100만장이 넘는 앨범을 판매하였다. 또한 연간 100회 이상의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일본에서 가장 공연 티켓을 구하기 힘든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그녀는 일본 당대 최고의 스타들만 모인다는 ‘’NHK 홍백가합전’에 재즈 보컬로서는 최초로 출연하였다.

모두를 위하여 기도하다

2002년 일본에서 신화의 신혜성과 함께 ‘인형’을 열창하며 한국과 한국 음악에 매료되며 한국 무대에서 노래 할 수 있기를 오랜 시간 소망했던 그녀는 오랜 기다림 끝에 5년 만에 발표한 앨범과 함께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찾는다.

데뷔 15주년을 맞이하여 이루어지는 이번 첫 내한공연은 지난 3월에 있었던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피해자 분들을 위한 기도의 마음을 담은 이번 앨범에 수록된 비틀즈의 ‘Hey Jude’와 사이먼 앤 가펑클의 ‘Bridge Over Troubled Water’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팝과 ‘Amazing Grace’와 같은 가스펠 곡들 중심으로 그녀의 피아노 솔로 연주와 노래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치에 아야도는 2002년까지 매년 두 장 이상의 앨범 발표하면서 5년간 총 12장의 앨범과 100만장 이상의 판매 기록, 연간 100여회 이상의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일본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평가받고 있고 5년 만의 공백을 깨고 2011년 3월에 발생했던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희생자들을 위한 그녀의 기도를 담아낸 앨범 를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차가운 바람이 매섭게 불어오는 11월의 늦은 가을 밤, 세상에 상처 받은 이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는 노래를 하고 싶다는 치에 아야도의 따스한 마음이 담긴 공연과 함께 가슴 속 깊이 묻혀있는 꿈을 다시금 되새겨보고 희망과 용기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치에 아야도) / (김수경 srkim@jkn.co.kr )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