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현대重, 인증된 '힘센엔진'...해양시장 확대에 박차가해

김현수 기자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현대중공업은 울산본사 엔진기술센터에서 노르웨이 DNV선급 입회 아래 고출력 힘센엔진에 대한 25도 경사형식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 엔진은 드릴십, 반잠수식 시추선 등 해양설비에 탑재되는 6천kW~1만kW급 고출력 모델이다.                                        

▲ '힘센엔진' 경사도 시험
▲ '힘센엔진' 경사도 시험

 

 

 

 

 

 

 

 

 

 

이번 경사시험은 일반적으로 수평각에서 이뤄지는 선박 및 육상 발전용 엔진 테스트와 달리, 높은 파고 등 열악한 해상환경을 고려해 25도의 심한 경사조건을 바탕으로 엔진 부품의 내구성과 운전성능을 검증했다.

현대중공업은 높이 20미터를 넘나드는 파도로 작업환경이 험한 북해 등 극지에서도 엔진의 정상적인 운전이 가능하도록 부품개발 및 부대설비에 대한 모든 과정을 직접 설계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순수 국산엔진인 힘센엔진이 이번 경사시험을 성공적으로 통과함으로써, 힘센엔진에 대한 신뢰가 한층 높아졌고 신규 해양공사 수주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드릴십과 같은 해양설비에 탑재되는 엔진은 일반 상선보다 까다로운 품질조건이 요구되어 독일 만, 핀란드 바르질라, 미국 캐터필러 등 외국 제품이 사용됐지만, 현대중공업이 올해 힘센엔진 총 104기를 수주하면서 세계 해양설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힘센엔진은 현대중공업이 지난 2000년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것으로, 선박의 추진 및 보조엔진, 육상발전용으로 지금까지 전 세계 40여 개국에 6,700여 대를 수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