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내 사랑 내 곁에’ 미혼모 관심 일깨우며 인기리에 종영 ‘시청률 21% 기록’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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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 도미솔(이소연 분)이 새로운 삶과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SBS 주말드라마 ‘내 사랑 내 곁에’(극본 김사경 연출 한정환 / GNG프로덕션)가 재미와 의미를 모두 다 잡으며 화제 속에 종영했다.
 
23일 마지막 회 방송분에선 도미솔과 이소룡(이재윤 분0이 주위의 편견과 시련을 극복하고 행복한 웨딩마치를 하며 행복한 결말을 맞았으며, 중년커플로 큰 인기를 모았던 고진국(최재성 뿐)과 봉선아(김미숙 분) 커플 역시 두 사람이 함께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만나는 모습으로 해피엔딩을 보여줬다.
 
드라마 최고의 악역으로 활약해온 배정자(이휘향 분)와 고석빈(온주완 분)은 혹독한 응징을 받았다. 교통사고를 당한 고석빈은 어린 아이가 되었고 온갖 욕심을 부리던 배정자는 아들 보다 하루라도 더 사는 것이 마지막 소원이라며 모든 욕심을 내려놓고 눈물을 붉히며 인과응보의 결말을 맞았다.
 
특히 이 드라마는 꿋꿋하게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가는 도미솔의 모습을 통해 미혼모를 향한 사회적 편견을 돌아보게 하고 그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마지막 회에서도 여주인공 도미솔은 아이를 키우고 싶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좌절하는 미혼모 소녀들을 도와주고 사회적 관심을 일으키며 그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놓지 않았다. 드라마 외적으로도 제작진과 출연진들은 단순히 드라마 홍보에 그치지 않고 미혼모 시설에 매달 봉사를 하거나 기부를 하는 노력과 관심을 보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기획의도를 살린 의미와 함께 탄탄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뜨거운 인기 역시 누렸다. 도미솔의 아이인 영웅이와 이소룡의 이중 출생비밀과 도미솔과 이소룡의 애틋한 사랑, 미솔의 엄마인 봉선아와 고진국의 중년로맨스, 배정자의 음모 등은 한시도 지루할 틈 없이 긴장감을 유발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눈물의 여왕’임을 재확인시킨 이소연의 열연은 물론, 안방에서 낯이 익지 않은 이재윤과 온주완 역시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주연 연기자들과 함께 김미숙, 최재성, 이휘향, 김일우, 사미자, 정혜선, 김미경, 김명국 등 중견 연기자들의 안정된 연기는 탄탄하게 드라마를 받쳐주었고 신인연기자들과 중견 연기자들의 호흡 또한 안정적으로 빚어지며 드라마 인기에 힘을 보탰다.
 
드라마의 기획의도를 끝까지 잃지 않은 탄탄한 내용과 배우들의 열연이 동시에 빛을 발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었던 셈이다.
 
한편 ‘내 사랑 내 곁에’ 마지막 회 시청률(AGB닐슨 수도권기준)은 21%를 기록,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 전체 시청률 3위의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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