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하이닉스, D램 미세공정 전환 '순조'

김동렬 기자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하이닉스가 올 3분기 적자를 기록했지만, 순조로운 미세공정 전환을 통해 메모리 선두업체 위상을 지속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8일 회사 관계자는 "미세공정 전환 및 최적의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후발업체 대비 경쟁력 격차를 확대하며 메모리 선두업체 위상을 지속 확보할 것이다"며 "3분기말에 20%를 넘어선 30나노급 제품 비중을 올해 연말까지 40% 수준으로 확대하고, 20나노급 제품 개발도 4분기 중 완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70% 수준인 모바일·그래픽·서버용D램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도 지속 유지하며 고객의 요구에 적기 대응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회사의 4분기 D램 출하량 증가율은 20% 중반으로 예상되고 있어, 연간으로는 업계 평균 증가율 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낸드플래시 역시 순조로운 공정전환을 통해 3분기 말 현재 70%를 넘어선 20나노급 비중을 연말에는 70% 후반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차세대인 20나노 제품도 4분기에 개발을 완료해 업계 선두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4분기 낸드플래시 출하량 증가율은 10% 중반으로 예상돼 연간으로는 업계 평균 증가율 80%를 크게 상회하는 130% 이상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하이닉스는 질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양적인 성장도 지속적으로 추구해 수익성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향후 시장에 대해서는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아 당분간 PC용 D램을 중심으로 한 수요는 약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후발 업체들이 생산량 조절에 나서고 있어 급격한 가격 변동의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