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美 IT 매체 "갤럭시 넥서스 화질 떨어져"

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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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박우성 기자] 삼성전자와 구글이 함께 만든 새 안드로이드 레퍼런스(기준)폰 ’갤럭시 넥서스’의 화질이 알려진 것보다 떨어진다는 지적이 미국에서 잇따라 제기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IT전문 블로그 매체인 엔가젯(Engadget)은 갤럭시 넥서스를 테스트해본 결과 제품에 사용된 ’슈퍼 아몰레드(AMOLED;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기재된 것보다 떨어지는 사양을 보여준다는 내용의 리뷰를 최근 게재했다.

갤럭시 넥서스에 채택된 ’슈퍼 아몰레드’는 갤럭시S2에 사용된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와 달리 ’펜타일 체계(Pen Tile system)’로 구축돼 선명도와 세부 묘사에 손실이 있다는 것이다.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에 적용된 일반적인 ’RGB 매트릭스’ 체계에서는 화면의 픽셀 하나하나가 빛의 삼원색인 붉은색(R)·녹색(G)·푸른색(B) 등 3개의 하위픽셀로 구성되지만, 펜타일 체계에서는 일부 픽셀이 붉은색과 녹색 또는 푸른색과 녹색으로만 구성된다.

펜타일을 사용하면 디스플레이를 제조하기가 비교적 쉽고 제조 비용도 상대적으로 줄어들지만, 선명도가 떨어져 자칫 눈이 피로해질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실제 픽셀 수가 명시된 명목상 픽셀 수와 차이가 나게 되는 문제도 있다.

디스플레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미국 IT매체 ’플랫패널스HD’ 역시 갤럭시 넥서스가 4.65인치 화면에서 1280×720 HD 해상도를 구현해 315ppi(인치당 픽셀 수)로 명시돼 있지만, 실제로는 200ppi 내외로 선명도와 색감이 알려진 것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넥서스뿐 아니라 최근 영국에서 공개한 ’갤럭시 노트’에도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가 아닌 ’슈퍼 아몰레드’를 장착해 삼성 스마트 기기의 화질에 대한 지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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