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서 한국인 광산업자 3명이 무장 괴한들에 납치돼 억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1일 필리핀 민다나오 라나오 델 수르 주에서 한국인 3명이 납치됐다.
신화통신은 필리핀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최근 실종된 한국인 3명을 무장 괴한들이 붙잡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3명은 지난달 광산 지역을 돌아보고 민다나오 북부 카가얀 데 오로시의 호텔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납치됐다. 현지 경찰은 이들이 납치되기 전 함께 있었던 관광 가이드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한국인 광산업자들이 납치범들에 의해 민다나오 라나오 호수 인근 지역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주 필리핀 대사관이 필리핀 경찰의 납치 전문가 팀과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협상과정에도 긴밀히 관여하고 있으며 납치된 세 명 모두 안전한 상태라고 밝혔다.
필리핀에서는 지난 2008년 3월에도 한국인 사업가 한 명이 피랍됐다가 2달여 만에 풀려나기도 했으며, 특히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일대는 이슬람 무장세력이 활동하는 지역으로 외국인 납치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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