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이바다한국행',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일익 담담할 것"

중화권 대상, 현지화된 유일한 사이트

박성민 기자

▲'이바다한국행' 사이트 메인화면

▲'이바다한국행' 사이트 메인화면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한국관광과 연예, 음식, 쇼핑, 의료관광 등을 제공해 한국의 매력을 해외에 알리며 한국전통의 멋과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이바다한국행'이라는 검색 포털사이트가 있다.

'이바다'는 각 나라의 중화권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네트웍이며 '이바다한국행' 즉, '이바다 한국여행'은 한국에 있는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중화권(중국어가 통하는 중국대륙, 대만,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05년 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바다는 전 세계 가운데 최대 규모를 가지고 있는 현지화된 '화인사이트'이며, '이바다한국행'은 한국 현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중화권을 대상으로 한 유일한 사이트이다.

'이바다한국행'의 가장 특별한 점은 중국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소셜 네트워크 웨이보(weibo.com)와의 연동으로 SNS 2개(韩国行: http://weibo.com/hellokorea, 韩国娱乐快递: http://weibo.com/kryibada)를 합해 12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

고속철 참사를 처음 세상에 알린 것도, 이후 국민의 분노를 결집해 언론, 지식인 등 시민사회의 변혁의 몸부림을 이끌어낸 것도 웨이보였다. 지난 7월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웨이보의 가입자 총수는 1억9천497만 명에 이른다. 웨이보의 강점은 가입자가 많을 뿐 아니라 이동성이 뛰어나다는 것.

중국사회과학원의 '신매체 발전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이슈가 됐던 50대 사건 중 웨이보를 통해 처음 세상에 알려진 것이 11건으로 22%를 차지했다. 현재 중국 인터넷 인구는 5억 가까이 되며 이 인터넷 이용자 중, 특히 젊은층은 웨이보를 모르는 이가 거의 없을 정도라 광범위한 민의를 대변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바다한국행'과 연동된 '웨이보' 화면 캡쳐 사진.

▲'이바다한국행'과 연동된 '웨이보' 화면 캡쳐 사진.

 

이바다한국행은 이 웨이보와의 연동으로 게시판에 글을 쓰면 소셜로 같이 나갈 수 있게 하고 있으며 또, 소셜의 댓글이 사이트로 오게 되도록 했다. 회원도 따로 가입할 필요 없이 소셜 계정으로 쓸 수 있게끔 시스템화 했다.

관광공사는 정부 차원에서 이루어져 회원과의 교제가 활발하지 못하다는 점, 또 느리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이와 비교해 웨이보는 펠로우와의 연동성이 잘 되어 있어 실시간으로 한국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담당하고 있다.

이런 장점을 갖고 있어 '원진성형외과의원'과의 펠로우 수가 200~300명일 때 맺었던 제휴가 웨이보를 이용해 연동시킨 결과로 2천명의 펠로우 수를 확보하기도 했다.

한자는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한자는 140자의 글자로 한글이나 영어보다 더 많은 뜻을 표현할 수 있다. 한국의 140자가 중국에선 500~600자가 될 수 있고 또 반대로, 한자의 함축성으로 줄여 쓸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한자의 이런 점을 이용해 중화권 사람들에게 한국을 구체적으로, 반대로는 쉽고 간단하게 잘 설명할 수 있다.

이바다한국행은 한국 정부 홍보 차원에서도 도움이 되고자 한다. 정부 외 차원에서 소셜에 모인 개인들의 자료를 모아 반한류에 대한 부분을 최소화시키는 역할과 한국의 좋은 부분을 알리고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을 담당코자 한다.

이바다한국행은 최종적으로 중화권 사람들이 한국을 배웠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있다. 그래서 이바다는 '한국의 사랑이 있는 사진'이란 카테고리를 만들어 중화권 사람들이 한국의 사회적 분위기를 보고 배웠으면 하는 마음으로 여러 사진들을 공유해 놓고 있기도 하다.

안소현(安昭炫) 이바다한국행 대표는 "현재는 컨텐츠의 부족으로 소셜을 통해 사람들의 동의를 얻어 컨텐츠를 쓰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있었으면 한다"라며 "'이바다 한국행'이 한국 고유의 문화와 경쟁력 있는 컨텐츠 등 한국이 가진 매력적 관광자원들의 가치를 중화권의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며 돕는 일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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