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국내 철스크랩(고철) 업계 최초의 코스닥 상장기업인 자원이 글로벌 성장의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16일 자원은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성장을 넘어 글로벌 성장을 가속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는 리더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내 스크랩시장은 규모가 10조원을 넘는 큰 시장이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이 분야의 선진화된 선도기업이 없는 실정이다.
자원은 기존 스크랩업계의 경영방식을 탈피한 선진화·투명화·세계화를 기치로 경영환경을 개척하고, 작년 10월 상장을 통해 기업공개 및 본격적인 선진경영에 도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로운 가공공정을 통한 수익성 확대 및 혁신적 운송시스템을 통한 비용절감을 바탕으로, 업계 수익률 리더로써의 자리매김과 시장 장악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
그간 대형화물차를 이용한 육상운송시스템을 연안해운시스템으로 하는 과감한 시도를 통해, 회사는 물류 측면에서도 우월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인천, 평택, 당진, 목포, 제주 등의 연안거점을 확보함으로써 수도권 및 중부권 일대의 스크랩을 대량으로 제강사에 공급하는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자원의 재활용 뿐 아니라 온실가스 절감에도 기여하는 환경기업으로서의 위상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국내에는 총 6대가 보급되어 있는 기존의 1000마력급 슈레더 외에, 회사 측은 폐기물처리 및 가공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1500마력급 슈레더 라인을 추가 구축하는 중이다.
특히 폐타이어를 처리해 고무성분을 제거한 고품질의 와이어스크랩(wire scrap)을 선별하는 플랜트를 개발해 가동하기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가공능력의 획기적 향상을 통해 단지 외형만이 아니라 수익구조도 크게 개선함으로써 내실을 기할 수 있을 것이다"며 "금, 은, 구리, 아연, 알루미늄 등 비철 분야에 있어서도 점차 규모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전 임직원이 가공기술력과 유통능력을 갖춘 종합리사이클링회사로 성장시키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러한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자원은 지난 6월 보수적인 투자기관으로 정평이 난 도이치뱅크로부터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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