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씨티은행, 현대차 현금관리 해준다

김동렬 기자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현대자동차에서 자금 통합관리 서비스를 시행한다.

18일 씨티은행은 현대차가 씨티 기업금융상품본부(GTS)의 '글로벌 멀티 커런씨 풀링 서비스'(global multi-currency notional pooling)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현금관리의 효율성을 최대화하고자 제안요청서(RFP)를 내놨고, 씨티은행이 최종 업체로 선정됐다.

유명순 GTS 부행장은 "이번 계약을 위해 혁신적인 자금통합 관리 솔루션인 '멀티 커런씨 노셔널 풀링'(Multi-Currency Notional Pooling, MCP)를 개발했다"며 "이번 솔루션은 통제, 편의, 효율성, 유동성 관리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현대차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최근 불안정한 유럽의 경제 상황 속에서도 현대차는 유럽 내 현금 관리 솔루션을 실행해 추가적인 유동성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이달초 솔루션이 전면 실행되면서 현대차는 참여 법인의 통합 잔액이 반영된 MCP 보고서가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을 확인했고,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씨티의 집중적인 지원은 현대차에 꾸준히 깊은 인상을 심어주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씨티은행은 이번 서비스의 성공적 시행을 통해, 정교한 현금관리 솔루션이 얼마나 큰 비즈니스 혜택을 가져다 주는지를 한국자동차 업계에 알린다는 방침이다.

GTS는 씨티 기업금융그룹에 속해 있으며, 전 세계 다국적 기업, 기관 고객, 공기업을 대상으로 통합 현금관리, 거래, 증권 및 펀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100여개 이상의 국가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 수는 6만5000에 달한다.

현대차 판매법인 관리팀장은 "씨티는 수년간 현대차의 훌륭한 금융파트너였다. 우리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우리 비즈니스에 가치를 더하기 위해 꾸준히 혁신적인 솔루션에 도전했다"며 "씨티의 풍부한 경험과 역량, 혁신 정신 때문에 우리는 씨티를 선택했고, 이번 통합 자금관리 서비스를 씨티와 함께 성공적으로 실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