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STX중공업, 20억 달러 대규모 플랜트 수주 성공

김현수 기자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STX중공업은 1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20억 달러(약 2조2500억원)에 달하는 철광석 광산개발 및 대규모 플랜트 사업에 대한 'PEPCOM'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PEPCOM' 계약식
▲ 'PEPCOM' 계약식

 

 

 

 

 

 

 

 

 

 

 

펩콤(PEPCOM) 계약은 STX중공업이 해당 플랜트 사업의 기획에서부터 설계∙구매∙건설을 넘어 운영∙관리까지 총괄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기존의 EPC 사업보다 진일보한 플랜트 업계의 새로운 사업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STX중공업은 사우디 북서부에 위치한 타부크시 와디 사와인 지역에서 매년 500만톤 규모의 철광석을 채굴할 예정이며, 플랜트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펠릿플랜트, 발전플랜트, 담수플랜트를 건설하게 된다.

또한, 국내∙외에서 다양한 발전플랜트 건설 경험을 가지고 있는 STX중공업은 대규모 플랜트 산업단지 조성에 필수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발전플랜트와 산업용수 공급을 위한 담수플랜트도 건설할 예정이다.

STX 관계자는 "사우디에서의 잇다른 수주 체결은 중동 지역에서의 신뢰 형성의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사우디 정부∙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함은 물론 전통적으로 대규모 플랜트 발주처인 중동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공사가 진행되는 와디 사와인은 상업적 사용이 가능한 철광석 매장량이 최소 1억2500만톤 이상 확보된 것으로 조사가 완료된 지역이며, 이번 프로젝트의 발주처인 내셔널 마이닝이 이 지역 철광석 광산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다.

내셔널 마이닝은 전세계적으로 22억톤에 달하는 철광석 매장량을 확보하고 있는 영국의 자원개발회사 런던 마이닝과 사우디아라비아 민간기업인 알 샤리프 그룹 등이 와디 사와인 지역 개발을 위해 설립한 회사이며, 나와프 사우디 왕자가 회장직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계약식에는 강덕수 STX그룹 회장, 이희범 STX중공업∙STX건설 회장, 장도수 한국남동발전 사장, 왈리드(Waleed) 내셔널마이닝(National Mining Company) CEO 및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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