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인천과 광주지역 아우르는 ‘쌍끌이 체계’ 구축

서범석 기자

정해목재방부산업, 덕평에 자회사 우드링크 설립
방부목 유통비용 크게 줄 것…탄화목, 중목구조, 특수 조경시설 등 생산

 

우드링크 남궁민우 대표가 월 80만재 생산능력을 갖춘 방부로의 성능을 설명하고 있다.
우드링크 남궁민우 대표가 월 80만재 생산능력을 갖춘 방부로의 성능을 설명하고 있다.
인천 정해목재방부산업(대표 남궁문학)이 최근 경기 이천 마장면에 자회사 우드링크(대표 남궁민우)를 세우고, 우리나라의 대표적 목재산업 집산지인 인천과 경기 광주 인근을 아우르는 이원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에 새로 터를 잡은 우드링크는 총 3800평(도로 등을 제외한 실질면적 2000여평)에 건평 480평으로 이뤄졌다. 주요 시설로는 방부동, 가공동, 사무동 2개, 양생장 200여평을 갖추고 있다.


특히 방부동은 길이 22m짜리 방부로 2개를 갖추고 이어서 하루 120㎥, 한달 2700㎥(80만 재, 데크재 40피트 70컨테이너 물량)의 방부목을 생산할 수 있다. 이로써 그동안 인천 공장에서 생산하던 것에 비해 경기 광주 인근 유통비가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전 등 중부이북 지역과 강원도 춘천권 역시 영동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사통팔달로 발달한 교통망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남궁민우 대표는 “인천 1,2,3공장과 우드링크까지 합하면 월 8100㎥(240만 재)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앞으로 인천 1,2,3공장을 순차적으로 한곳으로 모아서 인천 한 곳과 덕평(우드링크) 한 곳으로 이원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남궁 대표는 또 “인천과 덕평을 이원화하면, 인천과 경기 광주에서 가까운 공장에서 생산 제공함으로써 제품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전에는 경기 광주에서 물건을 보내 인천에서 방부처리하고 다시 광주로 보내는 바람에 비용이 많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한편 우드링크는 앞으로 방부목 생산을 넘어 보다 부가가치 높은 가공품 생산으로 방향을 선회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조만간 탄화목재 생산시설 및 철물과 결합된 중목구조 조립공장 등을 추가로 세울 예정이다.


또 흔들정자, 조립식 데크 등 특허출원한 독특한 조경시설물 생산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속가공이 가능한 방부목용 인사이징(자상처리) 기계 제작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 기계가 만들어질 경우 기존 인사이징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남궁문학 대표는 “목재시장이 어렵다고 하지만, 어려울수록 새로운 아이템에 대한 도전이 필요하다”면서 “보다 부가가치 높은 목재산업을 위해 끊임없이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드링크는 현재 시운전 중이며 12월 초 준공검사를 거쳐 본격 가동에 돌입 할 예정이다.
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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