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정비업체, 차 수리비 타내려 멀쩡한 차 부숴

박성민 기자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자동차 정비소가 보험회사로부터 차량 수리비용을 받아내려고 멀쩡한 차를 부수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정비업체 대표는 결국 자신이 해고산 직원의 고발로 보험회사에 꼬리가 잡혔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사이트 오토블로그는 스페인에서 벌어진 기막힌 사기행각을 소개했다.

오토블로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한 자동차 정비소가 손님이 수리를 맡긴 차량을 일부로 망가뜨려 수리내역을 추가한 뒤 허위 보험금을 청구했다.

영상을 보면 고객들의 차량은 하나같이 외관상 별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정비업체 대표는 차량을 정비소 벽에 들이받아 옆면을 부수거나 날카로운 정비도구를 이용, 앞 범퍼를 짓이기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한다. 차량은 아우디, 피아트, 르노, 벤츠 등이다.

이같은 사기행각이 자동차 정비소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은 전 직원이 그 보복으로, 녹화된 영상과 녹취록을 관련 보험회사에 넘겼고 업체 대표는 곧바로 경찰에 체포됐고 그동안 불법으로 받았던 보험금을 전부 내놓고서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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