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카드 수수료 내려라' 유흥업소·학원 등도 30일 동맹 휴업

박성민 기자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오는 30일 전국 유흥업과 학원, 부동산 중개업소 등 중소자영업 종사자의 동맹휴업이 예상된다.

23일 여신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유권자시민행동과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는 카드 수수료 인하를 요구하며 오는 30일 전국 300만명의 중소 자영업자들과 동맹 휴업과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기로 했다.

동맹휴업을 결의한 업종은 룸살롱, 나이트클럽, 가요주점 등 유흥음식업, 마사지업, 귀금속판매업, 단란주점업, 노래연습장, 경비업, 건축물유지관리업, 안경업, 부동산중개업 학원업 등이다.

이들 업종은 60여만 점포에서 300만명이 일하고 있다. 업종별 종사자는 유흥업 4만여 점포 60여만명, 마사지업은 10만여 점포 60여만명이다.

유흥ㆍ사치업의 카드 수수료율은 3.5% 수준으로 전체 업종 평균 2.09%에 비해 높은 편이다. 이들은 업종 구분없이 카드 수수료율을 1.5% 수준으로 내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오는 30일에는 동맹 휴업과 더불어 오후 1시 30분에 2만여명의 자영업자가 장충체육관에 모여 '2천만 서민과 직능 소상공인 결의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금융 당국은 유흥ㆍ사치업종 등에 대한 카드 수수료율 인하는 국민 정서상 맞지 않는다는 견해를 고수하고 있어 갈등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한편, 내달 14일에는 부산역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그달 21일은 대전, 내년 1월은 대구, 2월은 광주ㆍ 제주에서 대규모 집회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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