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우리나라 대외채무(외채)가 3분기 처음으로 감소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9월 말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우리나라 외채 잔액은 3천594억 달러로 전분기보다 59억달러 감소했다가 이후 지난 1분기 226억 달러, 2분기 154억 달러 등으로 증가해왔다.
만기별로 보면 단기외채 잔액은 1천385억달러로 전분기보다 154억달러 줄어들며 전체적인 외체 감소를 이끌었다.
장기외채는 같은 기간 2천454억달러에서 2천558억달러로 105억달러 증가했다. 장단기 외채 증감은 단기외채가 주도했다. 한은 관계자는 "선물환포지션 규제, 외환건전성 부담금 등 거시건전성 정책에 따라 외국은행 국내지점(외은지점)을 중심으로 예금취급기관이 단기차입금을 상환하는 대신 장기차입을 늘렸다"고 분석했다.
부문별로 예금취급기관의 단기외채가 43억 달러 감소했다.
이중 외은지점의 차입은 116억 달러 감소한 반면, 국내은행 차입은 52억 달러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국내은행이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며 유동성을 미리 확보하기 위해 차입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
일반정부와 통화당국의 외채가 각각 25억 달러와 13억 달러 감소했고 기타부문은 32억 달러 증가했다. 대미달러 원화환율 상승 등으로 외국인 투자 평가액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한편 대외채권 잔액은 증가했다. 대외채권 잔액이 4천920억 달러로 전분기보다 56억 달러 늘었는데 이중 단기대외채권은 85억 달러 늘어난 반면 장기대외채권은 29억 달러 줄었다.
대외채권 잔액은 예금취급기관의 예치한 자금과 외화예치금 증가 등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국내 은행들이 자금을 단기로 운용한다는 의미라 긍적적이다. 만기 도래 시 유동성 확보가 그만큼 쉽기 때문.
우리나라의 순대외채권 잔액은 977억 달러로 6월 말에 비해 106억 달러 증가했다.
우리나라 대외투자 잔액은 7천384억 달러로 6월 말 대비 46억 달러 감소했다. 대외투자 잔액이 감소한 데다 주요투자대상국의 가격 및 환율절하 등으로 평가액이 감소한 데 주로 기인한다.
실제로 거래요인에 의한 대외투자 잔액은 70억 달러 늘었으나 비거래요인에 의해 116억 달러가 감소하면서 전체 대외투자를 감소를 이끌었다.
외국인투자 잔액은 외은지점 등의 차입금 축소에 외인들의 투자자금 회수, 환율상승 등이 겹치며 8천225억달러로 전분기보다 799억달러 줄었다. 거래요인에 의해 4억 달러, 비거래요인에 의해 794억 달러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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