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는 금융위원회가 론스타에 내린 외환은행 보유지분 40% 매각명령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신용도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28일 무디스는 "금융당국의 지분매각 명령으로 하나은행의 모회사인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지분인수 완료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무디스는 이날 'Moody's Weekly Credit Outlook'를 통해 "외환은행 인수를 통해 하나금융지주는 국내 3위 금융그룹으로서의 전반적인 영업력이 제고된다"며 "은행 자회사들의 은행권 전체 예금 시장점유율이 금년 6월 기준으로 약 15%로 증가하고 은행권 전체 총자산 시장점유율이 13.8%로 확대된다"고 분석했다.
또 "하나금융은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을 합병할 계획은 없으나 영업 등의 영역에서 두 은행간 통합 및 효율성 창출을 위한 비용분담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시사했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 재무적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평가했다.
무디스는 "하나금융이 올해 초 인수자금 조달을 완료했고, 추가적인 자본이 필요한 경우에도 하나금융의 자회사들이 우수한 배당금 지급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하나금융은 (외환은행) 인수에도 불구하고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자회사 배당금 2조2000억원, 유상증자 1조3000억원, 선순위채 발행 1조1000억원, 3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hybrid Tier 1) 발행등을 통해 4조9000억원 규모의 인수자금을 조달한 상태다.
이와 함께, 무디스는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가 하나은행 뿐만 아니라 외환은행의 신용도에도 긍정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무디스는 "2006년 이후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 시도가 몇 차례 무산되면서 은행 내부 직원들의 동요를 일으켜왔고 은행의 전략수행에도 영향을 줬다"며 "외환은행의 소유구조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됨에 따라 장기 전략에 다시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한 "보다 우수한 금융그룹에 편입되어 은행시스템상 중요도가 제고되는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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