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최수종-황수정, ‘겨울비’ 속 로맨틱한 첫 만남 최초 공개

KBS 드라마국의 야심작,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2 12월4일 스타트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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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수종과 황수정이 ‘겨울비’ 아래서 로맨틱한 첫 만남을 가졌다. 내달 4일 첫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2의 시작을 알릴 4부작 드라마 ‘아들을 위하여’를 통해서다.
 
명불허전 명배우 최수종과 ‘소금인형’ 이후 약 5년여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황수정이 주연을 맡으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 북한수용소에 아들이 인질로 잡힌 북한공작원 지숙(황수정)과 열혈강력반 형사이자 홀아비인 성호(최수종)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다.
 
최수종과 황수정이 지난 25일 대방동에서 처음으로 함께 임한 촬영분은 공작원 교관의 지령을 받고 성호의 집에 가사도우미로 들어간 지숙과 그런 그녀에게 점점 끌리는 성호가 함께 비를 피하는 아름다운 장면. 추운 날씨에 살수차까지 동원되는 다소 힘겨운 촬영이었지만, 브라운관의 제왕 최수종은 분위기를 여유롭게 이끌었고 다소 긴장한 듯 보였던 황수종도 이내 곧 극중 상황에 몰입했다.
 
“KBS 드라마는 처음인데다가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서니 긴장되지만 새롭다”는 황수정은 “최수종 선배님처럼 훌륭한 배우가 좋은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든든하다. 제작진도 잘해주셔서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최수종은 “세월이 비켜간 미모를 자랑하는 황수정씨와 함께 작품을 하게 돼 더 열심히 하고 있다”고 특유의 농을 던지면서도, “대본을 보자마자 빠져든 좋은 작품이었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도전해보고 싶었다”는 출연 결정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현재 우리나라 드라마 시장에는 4부작 단막극처럼 다양한 시도들이 필요하다. 한정된 소재의 드라마 홍수 속에서는 더 이상 발전이 없다. 배우들 또한 물질적인 보상만을 생각하지 않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려는 노력과 배우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연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날카로운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오는 4일 밤 11시15분 ‘아들을 위하여’를 시작으로 6개월의 대장정을 이어갈 KBS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2는 KBS가 드라마 시장의 다양성과 완성도 높은 ‘킬러드라마’를 양산하기 위해 야심차게 기획해 내놓은 프로젝트다. 기획을 지휘하고 있는 이건준CP는 “검증된 작가와 감독 등 명품 제작진이 4부작 드라마를 준비하고 기획해왔다”며 “대중적으로도 인정받는 라인업이 될 것이다”며 높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망의 포문을 연 첫 번째 작품 ‘아들을 위하여’ 역시 드라마 ‘해바라기’, 영화 ‘울학교 이티’ ‘체포왕’ 등 다수의 흥행작을 집필한 최진원 작가와 KBS ‘매리는 외박중’을 통해 스타일리시한 영상미를 선보인 홍석구 PD가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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