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우성 기자] SK텔레콤이 서울과 수도권의 3세대(3G) 망을 업그레이드해 데이터 속도를 2배 높였다.
SK텔레콤은 29일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서울과 인천, 수도권 15개 시 등 무선 데이터 트래픽이 밀집한 지역의 3G 망에 클라우드 기지국 기술인 W-스캔(SCAN)을 적용해 데이터 체감속도를 기존의 2배, 용량을 3배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10월 W-스캔을 적용한 수도권 지역의 무선 데이터 품질에 대한 민원은 9월보다 55% 감소했다.
또 W-스캔을 적용한 기지국 장비의 전력 소비량이 약 54% 줄어 연간 약 7t의 CO₂배출량이 감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상대적으로 트래픽 발생이 적은 광역시 등 전국 주요 시 지역에는 다음 달까지 데이터 전용 주파수(FA)를 증설해 데이터 용량을 확대하고, 호 분산 기지국을 신설해 망을 안정화하는 작업을 통해 3G 망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전국 11.8% 면적에서 전체의 49.7%에 달하는 데이터 트래픽이 발생하는 수도권 지역을 우선으로 W-스캔을 도입했다"며 "그외 지역은 기존 네트워크 인프라를 먼저 개선하고 점차 W-스캔을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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