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방통심의위, 앱ㆍSNS 전담 심의조직 신설 '강행'

뉴미디어 정보심의팀ㆍ지상파라디오심의팀·종편심의팀 신설

김윤식 기자

[재경일보 김윤식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애플리케이션(앱)를 심의하는 전담팀 신설을 강행하기로 해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방통심의위는 1일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방통심의위원회 사무처 직제규칙'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통신심의국 산하에 앱·SNS를 심의하는 ‘뉴미디어 정보 심의팀’ 신설, 지상파 라디오 심의팀 신설, 종합편성채널을 심의하는 별도 팀 신설 등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심의 제도를 보완하고 법적 소송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사연구실과 법무팀을 신설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방통심의위는 "직제 개편은 위원회 기능과 역할의 합리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조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미디어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방송심의와 통신심의 관련 부서를 개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방통심의위의 이 같은 조직개편 방안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SNS 이용자들과 언론ㆍ시민 단체들로부터 '표현의 자유에 대한 지나친 규제'라는 거센 반발을 받아왔다. 사실상의 검열 조직이라는 비판이 일었고, '나꼼수' 등 특정 팟캐스트를 규제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논란은 정치권까지 번져 최근에는 여야 합의로 2억1900만원의 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방통심의위는 직제규칙 개정안에 대해 지난 15일까지 20일간 입안예고를 하고 시민들과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언론인권센터, 참여연대, 전국언론노조 등은 ▲사적 교류수단인 SNS를 규제 대상으로 삼겠다는 것은 무리한 발상이며 ▲모바일 앱은 파급력 및 유해성이 매우 제한적이고 ▲SNS와 앱에 대한 전담부서의 신설이 정치적 목적에 의해 표현과 통신의 자유를 제한하려는 시도가 아닌지 우려된다는 반대 의견을 제출했다.

방통심의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사무국 차원에서 만든 안이지만 전체회의 논의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며 "기존에 해왔던 심의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전담팀을 만든 것일 뿐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SNS와 앱은 방송이 아닌 정보에 해당하기 때문에 객관성과 공정성이 심의 대상은 아니며 정치적인 발언의 경우 선관위 관할이지 방통심의위의 심의 대상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제조업 수출 호황에도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실적이 악화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석 달 만에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