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영진 기자] 고학력일수록 노후 준비를 더 철저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후 준비 방법으로는 '국민연금'을 가장 선호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실시된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시가 자체 조사항목으로 포함시킨 ▲노후 준비 방법 ▲지역 생활여건 만족도 ▲다른 시ㆍ도 이동 사유 등 3개 특성항목의 집계결과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후 준비에 대해서는 40세 이상 인구의 절반 이상(53.9%)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교육 정도에 따라 노후를 준비하는 비율은 대학졸업 이상이 72.1%, 고등학교 58.1%, 중학교 47.0%, 초등학교 34.1%, 무학력 16.5%로 고학력일수록 노후 준비를 더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준비 방법으로 국민연금(63.9%), 개인연금(32.6%), 예금ㆍ적금(26.3%) 순으로 나타나 국민연금 가입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연금에 드는 사람이 예금·적금을 드는 사람보다 많았지만 학력이 낮고 고령일수록 개인연금보다 예금ㆍ적금을 선호했다.
학력별로는 초등학교 졸업 이하는 예금ㆍ적금, 개인연금 순이었고, 중학교 이상은 그 반대였다.
60대와 70대 이상 고령에서도 개인연금보다 예금ㆍ적금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가구주의 지역생활여건 만족도를 보면, 보통 53.6%, 만족 38.2%, 불만족 12.4% 순으로 나타나 보통이라는 사람이 가장 많았지만, 만족이 불만족보다 3배 이상 높았다.
특히 인천에서 거주한 기간이 15~20년인 경우 만족 비율이 45.9%로 가장 높고, 거주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 33.8%로 가장 낮았다.
또 한 가정에서 구성원이 다른 시ㆍ도로 거주지를 옮긴 사유는 교육 22.7%, 군 입대 16.7%, 취업ㆍ사업 15.8%로 조사됐다.
지난해 11월1일 현재 인천의 총조사 인구는 2005년에 비해 5.2% 증가한 266만3천명으로 집계됐고, 가구 수와 주택 수는 각 12.3%, 13.7% 증가한 92만9천가구, 82만3천호로 조사됐다.
인천시는 이번 특성항목 조사결과를 면밀히 검토한 뒤 시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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